찬양이란 무엇인가?

찬양이란 무엇인가?

1. 찬양의 의미

찬양은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입니다

찬양 또은 찬송을 뜻하는 구약의 히브리어 단어들 중 핵심적인 할랄(halal)이 바로 자랑하다 칭찬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찬양은 하나님의 훌륭한 점을 고백하여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훌륭한 지도자를 그 추종자들이 칭송하듯, 부모를 그 자녀들이 자랑하듯, 피조물로서 창조주를, 백성으로서 왕의 왕을, 종으로서 주님을 그리고 자녀로서 하나님 아버지를 높이는 것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성품과 하시는 일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합니다

즉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일을 하시는지를 깨닫고서 이에 반응하는 것이 찬양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지금도 또 영원토록 변함없으실 것을 믿고 그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기르고 감사가 하나님께서 나에게 베푸신 것에 대해 드리는 것인 반면, 찬양은 단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고 어떤 일을 하셨다는 사실 때문에 하는 것입니다

링컨 때문에 해방된 것은 당시의 미국 흑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 사건과 아무런 관계가 없는 많은 사람들이 링컨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찬양이 바로 그런 것입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성품과 하시는 일에 대한 놀라움으로 표현됩니다

찬양은 하나님의 성품과 하시는 일에 대해 당연히 그래야 할 반응이지만  기계적인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인격적인 것입니다

따라서 무감각하게 무펴정하게 아무런 감동 없이 찬양할 수 없습니다

인격적인 반응으로서의 찬양에는 놀라움과 감탄, 기쁨 등이 수반되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인격이 하나님의 인격과 맞부딪칠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감격과 흥분, 환희와 자랑스러움 등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찬양의 당위성

찬양은 주님의 영광입니다

성경에서 찬양을 촉구할 때는 으레 명령평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찬양어 할렐루야도 주님을 찬양하라는 명령어입니다

주님을 찬양하면 좋지 않겠느냐 나 한번 주님을 찬양해 보자 는 식의 권유나 부탁은 분명 성경의 입장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앞서 배운 것처럼 예배와 찬양이 그처럼 중요하고 또 이처럼 단호히 찬양하라고 명령되어 있는 것을 보면 여기에 무엇인가 굉장한 것이 잇는 것만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분이십니다

멋진 경기를 펼친 선수나 팀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고 훌륭한 연주를 한 연주자에게 찬사를 던지며 뛰어나 연구 결과를 거둔 학자에게 감탄의 표현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럴 만한 일을 했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를 칭찬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럴 만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어떤 일을 하시는지를 알면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말 찬양받으실 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찬양 속에 있기를 기뻐하십니다

물론 하나님은 어디나 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분위기가 있습니다

기쁘게 임하시는 곳이 있습니다 찬양이 넘치는 곳이 바로 그곳입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시편 22:3)

찬양의 향기가 진동하는 곳에 하나님은 자신의 임재를 확연히 드러내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분이 함께 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위해 찬양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찬양속에 거하신다면 하나님과의 만남에 찬양이 있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말입니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시편 100:4)

여기서 문은 성전의 문이고 궁정은 성전 뜰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감사 찬송 및 송축은 모두 찬양어들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임재 속으로 들어갈 때는 찬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유롭게 역사하시도록 찬양해야 합니다

찬양이 있는 곳에는 놀라운 하나님의 권능이 드러납니다

그렇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찬양 속에 거하시기를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노래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라 하늘을 타고 광야에 행하시던 이를 위하여 대로를 구축하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이시니 그의 앞에서 뛰놀지어다 (시 68:4)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거친 광야에 대로 즉 큰 길을 닦는 것과 같습니다

자동차가 고속도로 위를 마음껏 달리듯 하나님꼐서는 찬양을 통해 놀랍게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강력하게 역동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의 삶의 목적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 전체를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도록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이사야 43:21)

우리의 삶의 목적이 바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3. 찬양의 방법

찬양은 우리의 모든 것을 다해 드려야 합니다

영이신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서는 영으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이 하나님을 바라보게 될 때는 우리의 혼과 몸도 하나님의 임재에 반응하게 됩니다

누가복음 1:47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요한복음 4:23~24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고린도전서 14:15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할까 내가 영으로 기도하고 또 마음으로 기도하며 내가 영으로 찬송하고 또 마음으로 찬송하리라

누가복음 1:47의 마음과 요한복음 4:23~24 영, 고린도전서 14:15의 영은 원어로는 모두 프뉴마(pneuma)즉 영입니다

누가복음 1:46 마리아가 이르되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여기서 영혼의 원어는 프쉬케 (psuche), 즉 혼입니다

우리의 혼이 주를 찬양한다는 것은 우리의 지성, 감정 및 의지가 모두 하나님을 높이는 데에 동원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그 하시는 일을 깨닫고서 놀라고 기뻐하면서 찬양에의 결단을 내리는 것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내적 움직임은 자연히 겉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시편 119:171~172 주꼐서 율례를 내게 가르치시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하리이다

주의 모든 계명들이 의로우므로 내 혀가 주를 찬양하리이다

시편 145:21 내 입이 여호와의 영예를 말하며 모든 육체가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영원히 송축할지로다

우리는 우리의 모든 것을 다하여 주님을 챤양해야 합니다

주님꼐서 그것을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전인격이 주님을 챤양해야 함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우리 눈에는 하나님이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꼐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속과 겉이 온전히 주님을 바라보며 찬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찬양은 여러가지로 표현됩니다

시편 47:6~7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하나님이 뭇 백성을 다스리시며 하나님이 의 거룩한 보좌에 앉으셨도다

시편 28:7 여호와는 나의 힘과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

시편 35:27~28 나의 의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기꺼이 노래 부르고 즐거워하게 하시며 그의 종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는 말을 그들이 항상 말하게 하소서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이다

시편 134:2 성소를 향하여 너희 손을 들고 여호와를 송축하라

시편 149:3 춤 추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며 소고와 수금으로 그를 찬양할지어다

사도행전 10:46 이는 방언을 말하여 하나님 높임을 들음이러라

이상의 구절을 검토해 보면 찬야의 특징을 발견할 수 잇습니다

우선 찬양은 소리로 표현한다는 점입니다

다음 몸의 움직임이 동반되기고 한다는 점입니다

말하졈 찬양은 조용하기보다는 소리가 나고, 가만 있기보다는 움직여지는 것입니다

또 들 수 있는 점은 그 방법이 다양하다는 점입니다

찬양하면 으레 노래로 하는 것인 줄로 생각하기가 쉽지만 그 외에 여러 방법이 있는것입니다

4. 찬양할때 알아야 할 것

찬양할 때 자신이나 남에게 신경을 쓰다 보면 자유롭게 찬양하지 못하게 됩니다

찬양은 하나님에 대한 관심입니다

그리고 그 관삼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놀랍고 위대한 분입니까?

그 사랑이 너무나 크고 그 구원의 은혜가 너무나 감격스럽지 않습니까?

그 분이 지금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어떻게 우리의 감격을 표현하지 않겠습니까?

그것을 어떻게 막겠습니까?

찬양은 공개적인 것입니다

찬양이 본질적으로 하나님만을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성경은 그 장소를 주로 공개적인 데에 두고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하나님은 그 백성이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찬양하는 모습을 온 세상에 드러내고 싶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찬양은 능동적이고 단정적이며 과시겆이고 개방적인 것이라고 말한 분이 있습니다

찬양은 확실한 고백이고 선언입니다

찬양은 우물쭈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분이가를 주저없이 분명히 드러내는 것입니다

기도는 골방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찬양의 본적지는 광장입니다

찬양은 부담스러운 짐이 아니라 기꺼이 누려야 할 특권입니다

연주가들은 카네기홀과 같은 곳에 모인 많은 청중 앞에서나 왕궁 또는 대통령 관저 같은 데에 모인 명사들 앞에서 연주하는 것을 큰 영예로 여깁니다

때로는 그저 가까운 친구 몇 명이나 단 한 명이라도 알아주는 것을 만족스럽게 여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왕의 왕, 만주의 주,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가장 잘 아시는 분으로서 나의 찬양에 귀를 기울이고 기쁘게 들으신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