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과 가난
탈무드에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밝은 세상은 눈의 동공을 통해서 볼 수 있다.”
동공은 눈에서 검은 부분에 속합니다.
눈의 검은 부분을 통해 세상을 볼 수 있다는 말은
인생 또한 어두운 부분을 거쳐야만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있다는 가르침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장 자크 루소는 자신의 저작 ‘에밀’에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만약 내게 가난한 집 아이와 부잣집 아이 둘을 데리고 와서
‘누구를 가르칠지 선택하라’고 한다면 서슴없이 ‘부잣집 아이’라고 답하겠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가난 자체가 아이에게 많은 것을 가르치기 때문에 자신은 부잣집 아이를 택하겠다는 것입니다.
고난과 가난은 그 자체로 저주가 아닙니다.
성경은 인간의 불의와 죄를 저주와 연결시켰지만, 고난과 가난 자체를 저주라고 말씀하지는 않습니다.
인간은 고난과 가난이라는 물결을 헤치고 통과할 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할 때 단순히 고난만을 해결해 달라고, 물질만 달라고 간구하지 마십시오.
고난을 통해 믿음이 자라게 해주시고,
물질보다는 이를 잘 다스리고 관리할 수 있는 지혜와 믿음을 달라고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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