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학개론

세계 복음화의 모델

Johnangel 2016. 3. 24. 12:47

세계 복음화의 모델


성경은 우리에게 세계 복음화의 모델을 제공한다

우리에게는 메시지 (말해야 하는 내용) 외에도 모델 (그것을 말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성경은 모델도 제공해 준다

성경은 단지 복음을 담고 있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곧 복음이기 때문이다

서역을 통해 하나님 자신이 사실상 복음 전도를 하고 계시다

즉 세상에 복된 소식을 전달하고 계시다

창세기 12:3에 대해 바울이 "성경이...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갈 3:8)라고 한 것을 기억할 것이다

이렇듯 모든 성경은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세상을 복음화하신다


그렇다면 성경 자체가 복음 저녿 그 자체라면 우리는 하나님이 어떻게 복음 전도를 하셨는지 살펴봄으로써 복음을 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성경에 영감을 불어넣는 과정을 통해 훌륭한 복음 전도의 모델을 주셨다


성경을 볼 때 우리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너무나도 겸손하시다는 것에 놀란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과 그리스도, 자신의 자비와 정의, 그리고 완전한 구원에 대해 계시하는 고귀한 진리를 갖고 계셨다

그리고 그는 그 진리를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의 어휘와 문법을 통해서, 또 인간들과 인간의 개념들, 인간의 문화들을 통해 드러내기로 결정하셨다


인간의 말과 개념이라는 이러한 저급한 매체를 통해서이긴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말씀을 전하고 계셨다

성겨으이 영감이라는 복음주의적 교리는 성경의 이중 저작권을 강조한다

사람도 말했으며 하나님도 말씀하셨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이 하나님꼐 받아 말했으며 (벧후 1:21).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말슴하셨다 (히 1:1)

말하고 기록된 말씀은 하나님의 것이면서 동시에 사ㅏㄻ의 것이었다

하나님은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는지 주권적으로 결정하셨으나, 그러면서도 제자들의 개성을 억눌러 버리지 않으셨다

사람들 역시 자신들의 재능들을 마음껏 사용했지만, 신성한 메시지를 왜곡시키지는 않았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자기 전다르이 절정인 성육신에 대해서도 비슷한 주장을 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요 1:14)

즉, 영원 전부터 하나님과 함꼐 계셨으며 하나님이셨던 분, 그를 통해 우주가 창조된 하나님의 영원하신 말씀이 1세기 팔레스틴 유대인의 모든 특성을 가진 인간이 되었다

예수님은 고통과 굶주림을 경험하셨으며, 직접 시험도 당하셨다

이 모든 것이 '육신'이라는 말, 곧 예수님이 인간이 되신 것에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비록 그가 우리와 같이 되셨어도 자신의 정체성은 조금도 상실하지 앟으셨다

예수님은 여전히 영원한 말씀이셨고, 하나님의 아들이셨다 


본질적으로 성경의 영감과 예수님의 성육신을 통해 동일한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신 것이다

하나님이 인간이 되어 우리와 교제하신 것이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우리와 동일하게 되셨다

그리고 이같은 '정체성을 상실하지 않는 동일화'가 모든 복음 전도, 특별히 타문화 복음 전도의 모델이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섬기고 있는 사람들과 동일하게 되려하지 않는다

우리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지키면서 그들과 같아지려 하지 않고 멀찌감치 떨어져 잇다

우리는 우리의 문화적 유산이 정체성의 일부라고 착각하며 그것에 필사적으로 집착하며 놓지 못한다

우리는 자신의 문화적 관습들을 완강하게 고집할 뿐 아니라 선교지의 문화 유산들을 마땅히 존중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문화를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고 그들의 문화를 무시하는 이중의 문화 제국주의 에 빠진다

하지만 이것은 그리스도의 방법이 아니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영광을 버리고 자신을 낮추고 섬기셨다


다른 타문화 복음 전도자들은 그와 정반대의 실수를 저지른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는 곳의 사람들과 너무나 동일화된 나머지 기독교 기준들과 가치관들까지도 양보해 버린다

하지만 이것 역시 그리스도의 방법이 아니었다

그리스도는 인간이 되셨지만 여전히 참으로 신적인 존재였기 때문이다

로잔 언약은 그 원리르 다음과 같은 말로 표현했다

'그리스도의 전도자는 겸손하게 자기를 전부 비우기를 힘써야 한다

다만 그의 인격의 가장 진정한 것만 남겨 가져서 다른 사람들의 종이 되어야 한다' (제 10항) 


우리는 사람들이 복음을 거부하는 이유와 씨름해야 한다

그것은 특별히 문화적 요소일 경우가 많다

어떤 사람들은 복음이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니라, 외국 것이라고 생각해서 거부한다


그리스도는 자신을 계시하시기 위해 자신을 비우고 낮추셨다

그것이 성경에서 제공하는 복음전도의 모델이다

르네 바디야 (Rene Padilla) 박사는 로잔 (1974년에 열린 세계 복음화 대회)에서 일부 유럽 및 북미 선교사들이 전한 복음이 '문화 기독교', 서구의 물질주의적이고 소비적인 문화에 왜곡된 기독교 메세지라고 말하여 비난을 받았다

그의 이런 말은 서구인들의 귀에 거슬리는 말이지만, 그의 말이 옳다

우리는 모두 우리가 전하는 복음을 더욱 비판적으로 정밀히 조사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타문화권 복음 전도자들은 그들의 메시지가 문화적으로 왜곡되어 있는 것이 아닌지 분별하기 위해 겸손하게 현지 그리스도인들의 도움을 구할 필요가 있다


어떤 사람들은 복음이 자신들의 문화에 위협을 가한다고 생각해서 복음을 거부한다

물론 그리스도는 모든 문화에 도전하는 분이시다

힌두교도, 불교도, 유대인, 무슬림, 세속주의자, 마르크스주의자에게 복음이 전해질 때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까지 그들이 무엇에 충성을 바쳤건 그 대상을 몰아내고 대신 그리스도께 충성을 바치라고 정면으로 요구하신다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 모든 문화의 주님이시기 떄문에 그러한 갈등과 충돌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선포하는 복음이 무해한 관습을 폐지할 것을 종용한다거나, 아니면 민속 예술, 건축, 음악, 축제 등을 파괴하는 것으로 보인다거나, 그 복음을 나누는 우리가 문화적으로 교만하든가 문화에 대한 안목이 없든가 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불필요한 갈등을 초래하고 있지는 않은가?


요약하면, 하나님은 성경을 통해 인간의 언어를 사용해허 우리에게 말씀하셨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면서 인간의 육체를 입으셨다

또 그리스도는 자신을 계시하기 위해 자신을 비우고 낮추셨다

그것이 성경에서 제시하는 복음 전도의 참된 모델이다

진정한 복음 전도를 하려면 언제나 자신을 비우고 자신을 낮추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복음과 모순이 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선포하는 그리스도를 잘못 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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