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글

아름다운 용서

Johnangel 2016. 4. 18. 23:44

아름다운 용서

 

 결혼 한 지 얼마 안 된 젊은 부부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새댁이 이웃집으로 놀러  갔는데 안방 화장대에 놓인 커다란 진주 반지를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나 이뻐라. 갖고 싶다' 한 순간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새댁은 그만 반지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아주머니는 반지가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고 새댁을 찾아와 반지를 내놓으라고 소리쳤습니다.

“안방에 들어온 사람이 우리 식구랑 새댁밖에 없었는데도 거짓말이냐?”

새댁이 끝까지 훔치지 않았다고 우기자 경찰을 불렀습니다.


 마침 퇴근하고 돌아 온 남편이 그 상황을 보게 됐습니다.

남편은 구경꾼들에게 큰소리로 호통을 쳤습니다.

“제 아내는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닙니다. 나는 아내를 믿습니다. 그러니 모두 돌아가 주십시오.”

남편의 한마디 한마디는 강직하고 단호했습니다.

기가 죽은 사람들이 하나 둘 자리를 떠났고 경찰은 물론 이웃집 아주머니도 할 말을 잃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잠이 들자 전날 밤 화장대 서랍에서 보았던 그 반지를 꺼내 들고 조용히 이웃집을 찾아갔습니다.

아주머니에게 반지를 건네며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아니, 이건 내 반지네.”

 “아내가 한 순간의 욕심을 이기지 못하고 큰 잘못을 저지른 것 같습니다.

아내와 저는 한 마음이고 한 몸입니다.

그러니 아내의 잘못은 제 잘못이기도 합니다.

차라리 저를 벌해 주십시오.”

 남편의 진실한 사랑에 깊이 감동한 아주머니는 말없이 남편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리고 멀리서 남편의 행동을 모두 지켜본 아내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남편의 강한 믿음과 깊은 사랑에 양심의 가책을 느낀 아내는 다음날 동이 트자마자 아주머니를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깊이 사죄했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아내의 손을 지긋이 잡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새댁이 부럽네요.”


  이 글에서 아름다운 용서의 주인공인 남편은 우리가 믿는 예수님입니다.

우리의 죄를 다 용서 받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십시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로마서 5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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