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주일

어린이주일 설교원고 - 우리 아이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 (잠언 22:6)

Johnangel 2016. 4. 23. 11:31

우리 아이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요? (잠언 22:6)

                                                      

웬만한 동물들은 1년이 되면 성숙한 동물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태어날 때 세상에서 가장 미숙한 존재로 내어나 인간이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20년 이상을 기다려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만물의 영장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에게 세상의 그 어떤 동물보다 뛰어나게 하시기 위하여 처음부터 학습능력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세상의 모든 동물들에게도 학습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들의 학습은 모두가 다 생존을 위한 기술을 가르치고 배우는 유능함의 교육입니다.

우리 인간에게도 그와 같은 교육과 학습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에게 더 중요한 것은 훌륭함에 대한 교육과 학습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반드시 유능함과 더불어 훌륭함을 교육하고 학습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잠언22:6절에서 하나님은 바로 그 훌륭함에 대한 교육으로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옛날 우리 어른들의 자녀교육에는 이와 같은 교육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이와 자녀들에게 “사람답게 사는 법도” 즉 “마땅히 행할 길”을 엄하게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들의 자녀교육과 학교교육에는 대부분 유능함에 대한 교육에 치우쳐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들의 자녀들과 아이들을 보면, 옛날의 사람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똑똑하고 유능합니다.

따라서 옛날 우리 어른들은 우리들보다 유능하지 못하셨음으로, 지금의 우리들보다 가난하고 불편한 삶을 사신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나 옛 어른들이 우리들보다 불행한 삶을 사셨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보다 좀 가난하고 불편한 삶을 사신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곧 못살고 불행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우리들보다 오히려 더 인간답게 잘사셨고 행복지수가 높은 삶을 사셨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따라서 우리의 자녀들이 정말 잘살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면, 자녀들에게 오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마땅히 행할 길”을 자녀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시대는 훌륭함을 고려하지 않고, 유능함만을 강조하는 교육 때문에 우리 인간들은 훌륭하지 못한 유능한 존재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훌륭하지 못한 존재가 유능하다.”는 것은 재앙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존재가 우리에게 축복이 되는 까닭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오늘날 우리 인간들이 이 세상의 가장 큰 화가 되는 까닭은, 훌륭함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인간이 상상을 초월하게 유능하기 때문에 세상은 지금 멸망 직전으로 치닫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이에게 마땅히 행할 길” 즉 “사람답게 사는 법도를 가르쳐야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1. 그렇다면 사람답게 사는 법도는 무엇이며, 그것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요14:6절을 읽겠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우리 인간은 스스로 태어나지 않았고, 또한 세상을 창조하지 않았기에 당연히 세상의 이치와 삶의 법도를 모릅니다.

따라서 그것을 찾으려고 하는 것은 가상한 일이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길이라는 찾는 것이 아니라 묻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인생에 있어서 “마땅히 행할 길” 즉, 삶의 법도 역시 찾는 것이 아니라 길을 아는 분에게 물어야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우리 인생의 길과 삶의 법도는 하나님만이 아신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창조자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우리 인간을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묻지 않고, 하나님께 배우지 아니하고 서는, 우리는 절대로 삶의 길과 법도를 알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배워야 하고, 우리가 우리의 자녀에게 가르쳐야 할 “마땅히 행할 길”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우리가 정말 아이들을 사랑하고 자녀들을 사랑한다면, 아이들에게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야만 합니다.

시119:105절을 읽겠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마땅히 행할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빛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서는 우리가 아이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칠 수 없고, 사랑하는 우리 자녀들에게 훌륭함을 가르칠 수 없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교육에는 가정교육과 학교교육이 있습니다.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를 가르치는 가정교육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 자녀의 모든 교육을 부모가 가정에서 다 시킬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학교에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유능함에 대한 교육과 훌륭함에 대한 교육이 다 마찬가지입니다.

유능함에 대한 교육에 일반적인 학교가 필요하듯이, 훌륭함에 대한 교육에도 교회학교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학교란 좋은 학교가 있고, 좋지 못한 학교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부모들은 어떻게 하든지 사랑하는 자녀들을 좋은 학교에 보내기 위해 그토록 애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교회학교가 있고, 그렇지 못한 교회학교가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교회가 정말 건강하고 바른 교회가 되려고 한다면, 무엇보다도 좋은 경쟁력이 있는 교회학교를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돈을 들여 새성전을 건축하고, 교육과 윤리, 교회사, 그리고 사회봉사를 전공한 교역자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교회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회가 되기 위하여서는, 구제도 중요하고, 선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청년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칠 기독교교육과 교회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를 위하여 기도해 주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한사람의 힘만으로 좋은 교회학교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실력 있고 소명감이 있는 선생님들이 있어야만 합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우리 교회에는 이미 그와 같은 “소명감이 있는 훌륭한 교사들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의 교역자들과 교사들이 정말 최선을 다하여 교회학교와 아이들을 섬겨주시는 것에 대하여 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목회자의 한사람으로써 얼마나 감사한지 이루말로 다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 교회의 모든 정책에 우선하여 교회학교와 우리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보다 많은 지원을 우선적으로 할 수 있도록 뒤에서 최선을 다하여 돕도록 노력하시기를 소원합니다.


3. 우리 교회학교의 비전에 동역합시다.


우리는 자녀를 아이들을 사랑하지만 언제나 지혜로웠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잘 모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생존경쟁이 치열한 이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남에게 뒤지지 않고 살아가게 하기 위하여 우리 아이들을 유능한 아이로 교육하는 일은 너무도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유능함을 위한 교육만이 아닌, 훌륭함에 대한 교육, 즉 아이에게 “마땅히 행할 삶의 길과 법도를 가르쳐야만 한다.”는 것을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우리들에게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요즘 우리나라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것이 교회 재정에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전관리를 위해 많은 재정을 지출해야 되기 때문에 교육을 위한 재정에 많은 위축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가장 큰 부담은 누구보다 저에게 많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오늘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우리 아이들에 대한 교육적 투자를 게을리 하거나 뒤로 미루지 말아야 되겠다는 다짐하였습니다.

우리 한번 최선을 다하여 이 핑계를 뛰어 넘어,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정말 한국에서 내세울만한 좋은 교회학교를 한번 만들어 보십시다.

그래서 부모들이 앞 다투어 자신들의 아이들을 주일날이면 우리 교회 교회학교로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 보십시다.

건강한 교회는 지금보다 5년 후가 더 좋은 교회입니다.

그리고 5년 후보다 10년 후가 더 좋은 교회입니다.

그런 교회를 만들기 위하여 청년과 청소년 그리고 어린아이들에게 투자하여 지금보다 5년 후가 더 좋은 교회, 5년 후보다 10년 후가 더 좋은 우리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고 노력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