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간은 누구인가?

아간은 누구인가?

 

아간 - 봉헌물을 훔친 범죄자

1. 인적 사항

-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고 삽디의 손자이며 갈미의 아들입니다.
- 아간은 ‘곤란’이라는 뜻을 가집니다.
- 배신행위 이후 ‘괴롭히는 자’라는 뜻의 ‘아갈’로 불렸습니다.

2. 성품

- 아름다운 외투와 금, 은을 보고 현혹되어 이를 훔친 탐욕이 가득한 자입니다.
- 자신의 이기적인 욕망에 따라 하나님의 명령까지도 어기는 망령된 자입니다.
- 자신의 범죄 사실이 들통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기 죄를 고백하지 않은 완악한 자입니다.

3. 생애

- 여리고 성 전투에서 참여한 아간은 함께 승전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하지만 여리고 성의 승리로 이끌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는 잊어버리고 전리품에 눈이 멀게 됩니다. 아간의 이러한 탐욕이 결국 하나님께 드릴 봉헌물을 훔치고 숨기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 이 죄의 결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진노에 의해 아이 성 전투에서 대패하고 맙니다. 아간은 결국 돌에 맞아 죽게 되고 그 시체는 불에 태워지게 되었습니다.
 
4. “아간“을 통한 교훈

- 아간은 여리고 성 전투에 참가하여 지도자 여호수아의 명령대로 행했고, 또 승리를 경험한 믿음의 용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름다운 외투와 금․은에 마음을 빼앗김으로써 하나님께 바쳐진 성물을 훔치는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사단은 호시탐탐 성도를 노략하기 위해 물질로써 유혹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늘 탐욕을 경계해야 하며, 연약함으로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즉시 주님 앞에 회개하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할 수 있도록 더욱 경건의 생활에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