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글

사라져가는 아버지

Johnangel 2016. 5. 15. 10:19

사라져가는 아버지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모계 중심 사회로 변해 가면서 가장의 권위를 상실해 가는 우리의 아버지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자합니다    

 

다섯 살 난 아이가 자기 집 계단 앞에서 동갑내기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너희 아빠는 어디 계시니? 난 한 번도 못 봤다.”

그러자 질문을 받은 아이가 대답합니다.

“우리 아빠는 여기 안살아, 여기서는 그냥 잠만 자는데 뭘.”

 

 이 간단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는 이 시대 영향력을 잃어버린 아버지들의 모습을 그려보게 됩니다.

 사실 많은 가정의 아버지들이 겉으로는 별 탈 없이 질서와 권위가 유지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꺼풀 벗겨보면 아버지는 가정과 가족 주위를 맴돌기만 할 뿐 좀처럼 정착하려들지를 않습니다.

그들은 새벽에 출근했다가 밤늦게야 집으로 돌아옵니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다보니 아이들의 교육문제나 자녀들과의 대화는 모두 어머니의 몫이 되어버렸습니다.

소위 아빠는 외무장관으로 그리고 엄마는 내무장관으로 그럴 듯하게 역할이 분담된 것처럼 보이지만 바로 여기에서 가정의 불행이 싹트는 것입니다.

 

 가정은 교회와 함께 부름 받은 예수그리스도의 사역공동체입니다.

그렇지만 아버지가 가정 중심에 영적지도자로 확고히 서있지 못할 때, 이 모든 사역은 힘을 잃게 됩니다.

모든 남자들은 세상에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진정한 성공은 가정의 아버지로써 성공하는 것입니다.

이 귀중한 성공을 위해서는 하나님을 진실되이 믿으면서 말씀과 기도와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써, 하나님이 주신 권위로 가정을 다스려 가기 위해서는 아버지 된 나 자신이 먼저 변화되어 가족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섬기는 자의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이렇게 할 때 하늘의 천국이 내 가정 속에서도 이루어집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장 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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