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은 누구인가?

사울은 누구인가?

사울 - 이스라엘 초대 왕 / 하나님께 버림받은 왕

1. 인적 사항

-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로 기브아 출신이며 ‘여호와께 구하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 이스라엘 초대 왕입니다.
- 40세에 왕이 되었고 이스라엘을 40년간 통치하였습니다.

- 그의 아내는 아히노암이며, 자녀로는 요나단, 말기수아, 아비나답, 에스바알, 므비보셋 그리고 딸 메랍과 미갈을 두었습니다.

2. 성품

 
- 암나귀를 찾으라는 부모의 말씀에 따라 산 전체를 돌아다닐 만큼 순종적이고 성실한 자입니다.
-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구원 요청에 군대를 이끌고 암몬 자손을 격파했을 만큼 용기 있고, 애국심이 강한 자입니다.
- 자신이 왕으로 세워지는 것을 반대했던 자들을 용서하고 정치적 보복을 하지 않을 만큼 관대하고 너그러운 자입니다.
- 블레셋의 침략으로 위협을 느낀 나머지 사무엘을 제외하고 직접 번제를 드릴만큼 성급하고 경솔해진 자입니다.
- 아멜렉을 진멸하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기보다는, 자기의 마음대로 전리품을 남길 만큼 경거망동한자입니다.

- 블레셋과의 전투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죽이고 백성들에게 칭송을 받자 다윗을 죽이려고 한만큼 시기와 질투가 강한 자입니다.
- 자신이 누리는 왕권과 나라에 대한 소유욕이 강했으며 자신의 실수들에 대해서 변명이 능한 자입니다.
- 다윗을 도왔다는 이유로 아히멜렉 가족과 제사장 85명, 놉땅의 사람과 짐승들을 몰살했던 잔악한 자입니다.

3. 생애

-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요구함에 사무엘이 하나님의 지시를 받고 사울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이후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최초의 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을 향해 비난을 하며 왕으로 인정하지 않는 세력들이 있었지만 야베스 사람들의 요청으로 암몬을 격퇴함으로 백성들의 마음을 얻어 왕으로 세워졌습니다.
- 블레셋 전투에서 불리해지고 사무엘이 기한 내에 오지 않자 사울이 대신하여 제사를 수행하는 죄를 저지르게 되었고 이 일로 왕권은 폐위되는 책망을 듣게 되었습니다.
- 아말렉과 싸워 모든 것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지만 전리품을 남겨놓음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을 것이라는 예언을 듣게 되었습니다.

- 블레셋과의 싸움에서도 사울과 그의 군대는 골리앗 앞에서 수세를 면치 못하고 있을 때 어린 다윗이 골리앗을 죽임으로써 이스라엘에 승전을 가져 왔지만 다윗이 자신보다 칭송을 받자 사울은 다윗을 시기하여 그를 죽이려는 시도를 여러 번이나 하였습니다.
- 다윗을 죽이려고 추격하는 과정에서 사울은 다윗을 도왔다는 이유로 아히멜렉 가족과 제사장 85명, 놉 땅의 사람과 짐승들을 몰살하는 잔악한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 사울은 다시 블레셋과의 전쟁으로 어려움을 당하였으나 하나님이 침묵하시자 자신이 쫓아내고 금하였던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는 죄를 또 다시 범하게 되었습니다.
- 결국 사울은 길보아 산에서 블레셋 군대와의 전투 중 세 아들과 함께 전사하였고 그의 시체는 벧산 성벽에 못 박히는 비참한 말로를 맞게 되었으나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 의해 야베스 에셀 나무 아래에 장사되었습니다.

4. ‘사울’을 통한 교훈

- 사울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 동안에는 성령이 그와 함께 하셨지만, 그가 자만하여 하나님보다 자기를 앞세웠을 때에는 성령이 그를 떠나 돌보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따라야 할 우리가, 하나님을 부인하고 자신을 내세울 때는 하나님께서도 더 이상 우리를 돌아보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할 때나 강건할 때, 눈물 있을 때나 웃음 있을 때, 낮을 때나 높아 졌을 때, 그 어느 때든지 겸손하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내세우는 믿음의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 보다 자기 자신을 과신하고, 왕위에 대한 집착과 다윗에 대한 질투 때문에 결국 남을 미워하고 죽이고 음모하는 비참한 인생을 살게 되었습니다. 결국 사울의 끝은 수치스런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성도된 우리들도 하나님께 쓰임 받는다 하더라도 우리자신을 과신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지 않게 된다면 그 끝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