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님의 호출
밤중에 갑자기 누군가가 대문을 마구 두드렸습니다.
깜짝 놀란 주인이 밖으로 나가보니 예복을 갖춰 입은 신하가 왕의 명령을 전하러 왔습니다.
"나는 임금님의 명령을 전하러 온 사람이오. 임금님께서는 당신을 내일 오전 중으로 입궐하라 하셨소!"
이 말을 들은 주인은 놀라 벌벌 떨면서 임금님께서 무슨 일로 자신을 부르시는지 물어보았습니다.
그러자 "그건 나도 모르는 일이오. 나는 단지 명령을 전할뿐이오!" 그리고는 빠른 걸음으로 가버렸습니다.
주인은 걱정이 태산 같았습니다.
무슨 일로 임금님이 오라고 하는지 알 수가 없을 뿐 아니라 도저히 혼자서 갈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마침 소중한 친구 셋이 있었습니다.
그 중 첫째 친구에게 찾아가 자신의 걱정거리를 말하며 임금께 같이 가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그 친구는 딱 잘라 거절했습니다.
"나는 오늘 사업상 중요한 만남이 있어서 갈 수가 없다네. 다른 친구에게 가보게"
두 번째 친구를 찾아 갔습니다.
딱한 사정 이야기를 들은 두 번째 친구가 말했습니다.
"자네 말대로 함께 가기는 하겠지만 나는 대궐 안으로는 들어갈 수 없다네."
실망한 그는 서둘러 셋째 친구 집을 찾아 문을 두드렸습니다.
세 번째 친구는 그를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은 세 번째는 "여보게, 걱정 말게나. 내가 함께 가서 혹 잘못된 일이라도 있다면 내가 잘 말씀드려 보겠네.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로써 다음과 같은 뜻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죽은 후에 임금이신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세 친구 중 첫 째 친구는 '재물'로써 살아 있는 동안에는 무엇보다 소중하지만 죽을 때는 가지고 갈수는 없는 것입니다.
둘째 친구는 일가친척으로써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무덤 속에까지 따라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죽은 후에도 따라 갈 수 있는 것은 '선행' 즉 착한 행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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