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올 여름에 우물을 3군데 팠습니다.
파면서 참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우물이 매번 파면 잘 나왔는데
이번에는 안나와서 참 애를 먹었습니다.
우물 파면서 이번에 느낀 것이 있는데
선교지를 사랑하는 마음은 같은데
선교사의 시각과 후원자의 시각이 약간
다름을 더욱 느꼈습니다.
어떤 것이 맞냐 안 맞냐의 부분이 아니라
다름.
그 다름이 때로는 저를 참 힘들게 하고
여러가지로 복잡하게 생각하게 했고
무엇보다 그 다름이 그동안 제가 맞다고
생각한 원칙에 어긋나다라는 마음이
들어서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다름을 너무 저의 기준으로
틀리다는 쪽으로만 생각했던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름을 인정하지 못함으로
제가 또 이곳에 큰 방해가 되었던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닌데..
진리가 무너지는 문제도 아닌데..
아...
여러가지로 부족합니다.
이런 부족한 사람이 오릿사 지체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시고
하나님의 무익한 종으로 바르게 쓰임 받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여름이 이제 25일정도 지나면 비가오는
몬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것 같은데
아직 우물 팔곳이 많습니다.
특별히 누아빠다 센터와
차티스 가르 센터에 우물을
파야하는데..
그동안 공동체 중심으로 해서 센터는
소외되어 있었는데
우물이 두군데 센터에 필요한 상황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오직 예수!!
샬롬 오릿사. 인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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