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혼수상태에 빠진 어떤 부인이 사경을 헤매고 있었습니다.
부인은 불현듯 하늘로 들려올라가 재판석 앞에 서 있다는 느낌이 들었을 때 “너는 누구냐?”라는 우렁찬 목소리가 들였습니다.
“저는 시장의 부인입니다”라고 대답하자 다시 “나는 네가 누구의 부인이냐고 묻지 않고 네가 누구냐고 물었다.”
“저는 네 자녀의 어머니입니다.”
“나는 네가 누구의 어머니냐고 묻지 않고 네가 누구냐고 물었다.”
“나는 교사입니다.”
“나는 네 직업이 무엇이냐고 묻지 않고 네가 누구냐고 물었다.”
그렇게 문답은 계속되었습니다.
나는 어디에서 왔으며 지금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리고 나는 무엇 하는 사람이며 누구와 함께 하고 있는지?
나는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가?
나의 실제 소속은 어디인가?
도대체 나는 어떤 존재인가? 라는 이 질문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근본적인 질문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모르면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을 잘못 알고 있습니다.
자신을 가장 위대한 존재로 여기거나, 혹은 자신의 모습과 환경을 원망하고 자학하여 인생을 포기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 이따금 직면하는 자기 점검의 물음입니다.
어제와 오늘의 나를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느냐가 내일의 나를 결정하고 미래를 지배합니다.
가치 있는 인생은 무엇을 갖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떤 가치 있는 일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갖고 있는 소유물이 아니라 당신을 창조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다.“
하나님을 만날 때 나의 정체성(Identy)도 삶의 목표도 이룰 수 있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의 날개 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치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치 아니하리라 (사 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