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소식

싸부 / 채종석선교사

Johnangel 2017. 3. 25. 00:40
사범님: 선교사님!
            한국어 '싸부'를 캄보디아어로 뭐라해요? 
 
선교사님: "비누!" 
 
사범님: 저를 '싸부'라고 부르라고 말해 주세요. 
 
선교사님: 그럼 너를 '비누'라고 부를텐데ㅋㅋ 
 
 
어제 오리엔테이션에는 80여명이 와서 
 
하영 비누님을 당황스럽게 하더니 
 
오늘 딱 적당하게 40여명이 와서 통제가 되는구나. 
 
 
처음에는 통역하는데 거시기하더만! 
 
 
한국 근로자로 2년 동안  
 
한국에 있다가 다시 꺼닺섬으로 돌아온 
 
피어륻한테 통역을 맡기고 
 
심방을 다녀왔는데... 
 
한국 태권도장인줄 알았네. 
 
 
내가 자리를 비운 30분 동안 뭔 일이 있었는지 
 
한국말로 태권도를 가르치는  
 
하영 비누님이 대견스럽게 보이더구먼. 
 
아이들 표정과 자세는  
 
누구 하나 떼려잡을 기세구. ㅋㅋ 
 
 
이렇게 해서 태권도 선교는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