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부활주일) 설교원고 - 부활이 없다면 (고린도전서 15:20-22)

부활절(부활주일) 설교원고 - 부활이 없다면 (고린도전서 15:20-22)

                                               

바울은 본문에서 고린도교회 성도들 가운데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었음을 지적합니다.

딤후2:17-18절을 읽겠습니다.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그들이 왜 이런 주장을 했을까요?

그들이 그런 주장을 하게 된 것은 헬라 철학의 영향이 컸습니다.

당시 헬라의 지식인들은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우리 기독교 신앙의 중심은 예수님의 부활은 곧 나의 부활입니다.

따라서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고 무지한 사람은 예수님의 부활을 부인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이것은 “하나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분명히 죽음에서 부활하셨으며, 구원을 얻는 사람들은 모두 다 부활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지겠습니까?

1.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12절을 읽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죄로 인하여 죽었던 우리가 새 생명을 얻고 의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 때문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하지 못하셨다면, 그분은 절대로 죄인을 구원하실 없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십자가와 죽음만으로는 죄 문제를 해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이란, 죄 값으로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형벌입니다.

따라서 예수님이 죽으신 것은 바로 그 죄 값을 갚아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를 죄에서 해방시켜주셨습니다.

죽었던 우리가 새 생명을 얻었고, 죄인인 우리가 의인이 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는 것은 “우리가 전파하는 기독교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2.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된 믿음이 됩니다.

14절을 읽겠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다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된 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우리 믿음의 중심은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구원자 예수님 그리고 성령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 곧 그 믿음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셔서 죄인인 우리 인간의 구원을 계획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구원계획을 성취하셨습니다.

또한 성령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이 사실을 믿게 하셔서 하나님 아버지가 계획하신 대로 우리로 하여금 죄에서 구원을 얻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사역에서 예수님의 부활이 빠진다면, 우리는 죄에서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없다면 바울의 말처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은 거짓일 뿐입니다.

3.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 성도는 가장 불쌍한 사람이 됩니다.

이단의 잘못된 교리를 진리로 잘못 알고 좇아가다가 인생을 망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문선명이나 정명석, 이만희, 장길자와 같은 인간을,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와 동급의 사람이라고 믿고 따랐다가 낭패를 보는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불쌍한 생각이 듭니다.

거짓 믿음의 결과는 멸망뿐입니다.

만약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도 저들과 마찬가지로 멸망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신 분이라고 평생 믿고 따랐다가 마지막 죽음 앞에서 그것이 거짓이라고 판명 났을 때를 한번 상상해 보세요.

얼마나 비참하고 안타까운 일입니까?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은 분명히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따라서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가장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이 땅에는 아직도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고 구원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들은 참으로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우리 신앙인들이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부활이 있기 때문이며, 그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영광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자녀 된 저와 여러분이 이 시간 부르짖는 기도로 말미암아 기도응답의 축복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부활 신앙이 흔들리지 않도록 큰 믿음을 주옵소서.

영육에 있는 모든 상처와 쓴 뿌리들을 토해내게 하옵소서.

내게 있는 모든 질병을 성령의 능력으로 치유하여 주옵소서.

나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예수님의 영광으로 채워 주옵소서.

나에게 주신 성령의 은사로 말미암아 전도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