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동행과 도우심

Johnangel 2023. 2. 15. 23:46

동행과 도우심

 

이스라엘 백성이 홍해를 건널 때가 낮이었을까요?

밤이었을까요? 새벽이었을까요?

 

그리고 금방 건넜을 까요? 밤새 건넜을 까요? 

적게 잡아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홍해를 건너는 일 쉬운 일 아닙니다. 

출애굽기 14장에 “밤이 밝으므로" 라는 단어가 보입니다. 

홍해 바다를 건널 때 구름기둥으로 애굽 군대를 막으시고, 불 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밝히시는 놀라운 장면! 이때는 분명 깊고 어두운 밤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모두 건넜을 “새벽”에 하나님께서 애굽 군대 병거의 바퀴를 빼시고 혼란스럽게 하십니다. 

애굽군대가 도망할 때, 모세는 다시 손을 들었고 ‘바다의 힘’이 회복되었다고 하시면서 홍해바다가 병거들과 기병들을 덮었습니다.  

새벽(14:24)이었습니다. 

밤새 피곤했지만,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아이들도 재울 수 없었어요. 홍해바다를 건너야 하니까요. 멈출 수도 주저할 수도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새벽이 되어야 다 건너고 애굽 군대가 수장되는 모습을 봅니다. 밤 새도록 그리고 새벽까지 하나님께서 ‘친히’ 도우셨습니다. 

절망의 가장 깊은 곳이 바로 통 트기 직전입니다. 

두려움과 고통으로 밤새 잠 못 이루고, 극한 절망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지시고 모든 문제와 어려움을 이기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시편 46:1)

 

새벽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우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와 함께하시며 도우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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