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여리고성

Johnangel 2023. 2. 14. 18:34

여리고성

 

학창시절 담 넘어본 기억 있으신가요? 

실내화 신고 담넘어 떡볶이 먹고 어묵하나 물고 다시 넘어오는 짜릿함은 해 본 사람만 압니다. 

그런데 전략을 세워도 도저히 넘을 수 없는 담! 여리고 성이 있습니다. 

여리고 성은 요새 였습니다. 

정탐을 해야만 들여다 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역사적 기록에 보면 여리고 성벽 아랫부분은 높이 5m 의 돌로 된 옹벽, 그 위에는 토벽 약 8m 로 이루어진 성벽입니다. 

둘레는 21km 이것도 이중으로 된 성벽이었습니다. 

성벽 하나의 두께는 5m, 높이는 14m 정도가 되었습니다. 포크레인, 기중기, 중장비들이 와도 무너뜨리기엔 답이 없는 여리고성입니다.

문제는 여리고성을 통과하지 않으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못들어갑니다.  

홍해를 건너고, 수많은 기적을 봤어도 답이없는 여리고성! 

실력의 한계는 둘째치고라도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되는게 있고 안되는게 있는데 이건 어떻게 해도 안되는 겁니다. 

이렇게 자꾸 안된다고 할까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리고를 ‘조용히 언약궤 메고 돌라’ 라고 하셨나 봅니다. 

여섯번째 날 까지 한바퀴씩 일곱째 날에는 일곱번을 돌고나서 큰 소리로 외치게 하십니다. 

여리고성은 무모하기만 한 것 같은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서 무너뜨리셨습니다. 

실내화 신고 담 넘을 필요도 없이 더 쉽게 어마어마한 여리고성을 내 앞에 무너저 내리게 하셨습니다. 

끝까지 하나님께 순종하면 여리고성은 나를 향해 바짝 엎드리는 것 처럼 무너져 내립니다. 

순종이 기적임을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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