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프타임
심판이 호루라기를 길게 붑니다.
하프타임 신호입니다.
선수는 대기실에 모여 물도 마시고, 전략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다시 뛰어나갈 준비를 합니다.
전반전과 ‘같은 결과’를 얻고 싶으면 그대로 뛰면 되겠지만, 분명 상대 진영에서는 다른 전략을 세울꺼에요.
그래서 하프타임은 잠시 ‘쉬면서 업그레이드 된 전략을 세우는 시간’ 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안식을 주시면서 쉬라고 하시는 이유는 “일을 그만 해라” 가 아니라 “하나님께 집중해라" 는 뜻 입니다.
“모든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께 집중하라"고 하시는 겁니다.
이게 가장 중요한 전략입니다.
사람의 방향과 열심으로 계속 뛰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걸어가는게 빠를까요?
분명 결과는 큰 차이가 있을꺼에요.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예레미야 17:7)
방향을 알고 싶으면 물어봐야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듣고 따르고, 하나님께 가까이 가는 시간이 전략을 세우는 시간입니다.
다윗이 전쟁을 나가기 전에 항상 하나님께 물어보고 나갔죠? 그래서 나갈 때 마다 승리를 주셨습니다.
여호와를 의지하고 의뢰하면 복을 받지만, 그렇지 않으면 복이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 의지해야 내일이 있고 승리가 있습니다.
우리가 볼 수 없는 영역, 알 수 없는 영역까지도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십니다.
오늘처럼 되돌아 볼 수 있는 날, 잠시 멈춤이 있는 순간!
내 삶의 주도권을 다시 하나님께 돌려드리는 지혜로운 날 되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