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신명기 33:29)

Johnangel 2023. 4. 12. 23:38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신명기 33:29)

 

오늘 영적인 면에서 이스라엘인 우리들에게 이 말씀이 축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백성이기 때문에 모세 자신도 이들을 생각할 때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 보면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라고 말합니다.

그 당시 애굽 사람은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강대국의 사람들로서 교양을 갖추고 있었고,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살았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노예생활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배운 것도 없었고, 교양미도 없었고, 세련되지도 못했고, 초라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육신의 눈으로 겉모양만 본 것이 아니라 다른 측면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특별히 선택해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선민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너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라고 말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고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거듭나서 구원을 받았다면, 하나님의 모든 피조물 중에서 뽑힌 자요, 선택된 자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택한 백성을 특별히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힘이 되시고 우리의 찬양과 분깃과 영광의 대상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자신이 죄사함 받은 사실을 알고, 구원받은 사실을 알고, 영생얻은 사실을 알 때, 이 세상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놀라운 행복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속죄함 받으신 것을 믿으십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신 것을 믿으십니까?

주님이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며 그 능력의 오른팔로 우리를 붙들어 주시는 것을 믿으십니까?

 

1.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특권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바로의 집에서 능력의 손과 팔로 그들을 건져내어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들도 무서운 죄의 권세로부터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구원받은 사람들입니다.

이제 더 이상 사탄이 우리를 지배할 수가 없고 묶어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좇는 것뿐입니다.

우리는 악의 속박에서 구원을 받았고, 우리를 지배하던 정욕의 용광로에서 건져냄을 받았습니다.

애굽에서 떠나기 전만 밤 하나님의 사자가 애굽 땅을 날아다니면서 애굽의 장자를 다 죽였지만, 문설주에 양의 피를 바른 이스라엘 가족은 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애굽 사람들보다 의로워서 구원한 것이 아닙니다. 양의 피를 보고 넘어간 것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우리가 의로워서가 결코 아닙니다.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피 때문에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바로의 군대가 이스라엘을 추적하고 이스라엘은 홍해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그때도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기 때문에 구원하고, 바로의 군대는 홍해 가운데 몰살시키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은혜를 힘입어서 하나님의 속죄함을 받은 사람들은 홍해를 건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다시 그들의 원수인 애굽사람을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와 같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십니다.

하나님은 영적 이스라엘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유혹의 강에서 이처럼 건져주십니다.

이 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 주변의 죄악과 무서운 마귀의 추적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십니다.

백성들이 광야에 들어갔을 때 물이 없어 목이 타서 죽을 뻔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석에서 물이 나게 하셔서 그들의 기갈을 면케 하시고 살려 주셨습니다.

굶주림에 지쳐 죽게 되었을 때에도 하늘로부터 만나를 내리시어 그들을 먹게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피곤해졌을 때 아말렉 사람들에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때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편이 되어서 아말렉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는 여호수아가 나가 싸울 때 뒤에서 기도했습니다.

그의 팔이 이스라엘의 완전한 승리를 거두기까지 내려오지 아니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이 어떤 것인가를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영적인 축복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하늘의 떡으로 양식을 삼고, 반석에서 흘러나오는 생수를 마셨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원수들이 사방에 많이 있는 것이 사실이나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손 안에 있는 그의 백성된 우리를 절대로 해칠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여호와의 구원을 얻은 백성”이라고 했는데 여기에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은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에 의해서 구원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런 공로가 없습니다.

우리의 구원이 우리의 자유 의지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았다면 그것은 값없이 주신 은혜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을 늘 드려도 아쉬운 것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선택하셨고, 그 아들의 피로 값을 지불하고 사셨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세상의 많은 사람 중에서도 우리를 특별히 인도하십니다.

 

2. 하나님은 우리를 돕는 방패시오 영광의 칼이 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전투하는 백성이지만 행복한 백성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돕는 방패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해할 자 아무도 없습니다.

모든 경우에 우리를 지켜주시고 도와주십니다.

우리가 때로는 병에 걸려 눕지만, 오히려 우리는 영혼의 건강을 누리게 됩니다.

사업의 실패로 많은 물질의 손해를 보지만, 다른 차원으로 볼 때 그로 인해 우리는 부하게 됩니다.

때로는 원치 않는 비난을 당하지만, 우리 하나님의 은혜로운 보호로 인해 우리의 품성은 더욱 밝아집니다.

어떤 때는 유혹의 곤경을 당하지만, 그러나 악한 경향이 우리의 영혼에 침투하지는 못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지켜주시기 때문입니다.

 

찬송가 585장을 같이 부르겠습니다.

1절, 내 주는 강한 성이요 방패와 병기되시니 큰 환난에서 우리를 구하여 내시리로다 옛 원수 마귀는 이때도 힘을 써 모략과 권세로 무기를 삼으니 땅 위에 누가 당하랴

2절, 제 힘만 의지할 때는 패할 수밖에 없도다 힘 있는 장수 나와서 날 대신하여 싸우네 이 장수 누군가 주 예수 그리스도 만군의 주로다 당할 자 누구랴 반드시 이기리로다”

 

무기에는 방어하는 방패와 공격하는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본문에 하나님은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라고 했습니다.

히4:12절에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이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라고 했습니다.

바울도 에베소 교회에 편지하면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하며 “성령의 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귀를 쳐 물리쳤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같은 무기는 없습니다.

이 칼을 차고 다니는 곳마다 승리가 보장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행복합니다.

바울은 롬8:37절에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힘이 없으나 주님으로 말미암아 대적 마귀가 우리에게 복종합니다.

여러분, 감사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마음속에 주님을 영접하시고 그 분을 신뢰하십시오.

그때 주님의 사랑을 확신할 수가 있고 천국의 행복을 맛볼 수가 있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의 마음은 행복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너무 많은 일을 하셨고,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기쁨은 또 다른 결과를 가져다줍니다.

우리가 기쁠 때 다른 축복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그와 같이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사는 날 동안 인자와 긍휼을 베풀어주십니다.

과거에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게 되면, 새로운 어려움이 닥칠 때 능히 이것을 이길 수 있고,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또 다른 확신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힘있게 살아갈 수가 있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신 하나님은 앞으로도 우리를 그와 같이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모든 원수를 대적하고 하나님 우편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을 때까지 우리의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십니다.

 

3. 우리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들이 구원을 찾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만일 우리의 신앙이 거짓이라면 이런 것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소개한다면 우리는 다 사기꾼일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행복하지 못하면서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권한다면 그것 역시 비극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믿음에서 참된 행복을 찾았습니다.

우리의 행복여부는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있기도 하지만, 우리의 신앙에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행복에 대한 선택권을 쥐고 있고,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참 행복을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저는 여러분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주 안에서 누리는 행복을 맛보지 못한 분이 계십니까? 주저하지 마시고 그 행복을 찾으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영혼을 위하여 예비하신 안식처로 나오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마음속에 평화가 강같이 흐르고, 기쁨이 생수처럼 솟아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이 예수를 믿고 심오한 평강과 행복을 맛보았을 때 그 기쁨은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세상의 다른 사람들이 알지도 못하고 따라올 수도 없는 참된 행복이 있습니다.

저는 이 세상에 사는 사람 중에 그리스도인들이 누리는 행복과 같은 행복을 맛볼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세상의 것이 좋고 훌륭하다고 해도 우리의 영혼에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55:1-2절에서 “오호라 너희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가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사랑하는 우리교회 공동체 믿음의 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이 시간에 주님께서 마련하신 포도주와 젖을 마시고 영혼의 배부름을 얻고 참 행복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