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아인슈타인의 겸손

Johnangel 2023. 4. 25. 23:20

아인슈타인의 겸손

1926년 4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나이가 마흔 일곱, 상대성이론을 발표(1915년)한지 11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일반상대성 이론, 특수상대성 이론 발표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로 정점에 올라 있을 때였습니다. 

이때 스물 다섯 살의 이론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가 베를린 대학교로 강연을 왔습니다. 

이때 아인슈타인이 그 자리에 있었어요. 

다른사람들은 강연을 듣고 나갔지만, 아인슈타인은 혼자남아 ‘하이젠베르크’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날밤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철학, 물리학적 사고가 완벽히 이해될 때 까지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겸손히 들었습니다.

하이젠베르크가 나중에는 양자역학에 대해 선구자 역할을 하긴 했지만, 아인슈타인을 만났을 땐 그저 애송이 과학자에 불과 했습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그에게서 철학과 물리학적 사고에 대해 겸손한 마음으로 질문하고 지식을 얻었습니다. 

중간에 의견이 충돌했거나 가르쳤거나, 내가 가진것을 말하기에 열을 냈다면 밤을 새며 대화하는 일은 없었을 겁니다. 

더불어 업그레이드 된 아인슈타인을 만날 수 없었을 겁니다.

잠언 18장 12절 말씀입니다.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한 유명 요리연구가가 요리 메뉴얼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유명해지기도, 제자를 키우기 위함도 아니었습니다. 단지, 기억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초심으로 돌아가 음식을 메뉴얼 대로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많이 하고 여러번 여러해 하다보면 익숙해 집니다. 내 의견이 많아지죠?

신앙생활도 오래하면 할 수록 방법과 길이 보입니다.

그런데 내가 생각한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새롭게 보여주는 길을 가야 합니다. 

매 순간 하나님을 의지하여 사는 삶!

이것이 겸손이죠?

하나님께서 늘 겸손한 여러분을 존귀하게 주시길 소망하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