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와 돌이킴
예레미야 36장에 보면 여호야김 4년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기록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요시아 때부터 말씀하셨던 것을 기록하게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자 하신겁니다.
특히 3절의 모습에는 뭔가 순서가 잘못되어 있는 듯 합니다.
예레미야 36장 3절 말씀입니다.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용서하시겠다고 마음 먹으시고 하시는 말씀처럼 보입니다.
용서를 구하면 용서를 해 주겠다는 말씀이 아니라 용서를 하기로 작정했으니 내말을 듣고 돌이키라는 말씀입니다.
죄를 지은 백성이 용서를 구하는 것이 이번 한번이 아니기 때문에 용서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용서를 약속하시고 돌이키길 원하십니다.
죄를 가지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죄와의 반대 방향, 하나님이 뜻하신 방향으로 돌이켜야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가까이 오기를 원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성경을 주시고 말씀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잘못된 것, 죄악된 것을 돌이키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경고가 들리면 돌이켜야 합니다.
그래야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경고를 들을 때만 마음이 무겁다가 금방 잊어버리는 돌이킴이 아닌 죄와 상관없는 단호한 돌이킴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돌이키는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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