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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와 카타고 그리고 미국 아마추어 바둑기사 켈린 펠린

Johnangel 2023. 5. 9. 23:11

알파고와 카타고 그리고 미국 아마추어 바둑기사 켈린 펠린

2016년 3월, 딥마인드(Deep 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가 바둑천재 이세돌 9단을 4대 1로 꺾었을 때를 기억하시지요?

‘인공지능이 여기까지 왔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라도 하듯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이후 인공지능이 논문이나 연설문, 심지어 변호사 시험까지 합격하는 상황이 그다지 놀랍지 않습니다. 

조금은 포기한 듯, 그러려니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난 2월 18일 미국의 파이낸셜타임즈에 미국 아마추어 바둑기사 ‘켈린 펠린’이 세계 최강 중 하나의 인공지능 대국 프로그램 ‘카타고’와 열 다섯 판 승부를 벌여서 열 네 판을 이겼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더이상은 사람이 AI 대국 프로그램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놀라운 사건이 벌어진 거예요?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이세돌 9단도 썼던 전략인데요? 

전통적 정공법을 피해서 귀퉁이에 두는 변칙 수법을 사용한 것입니다. 

AI는 그야말로 당황했습니다..

‘공격을 하면 분명 예상했던 경우의 수 중 하나로 대응해야만 하는 것’인데 그와는 다른 창의적인 한수를 놓은 겁니다.

이해도 안되고 말도 안되는 상황으로 뒤집힌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12장 10절 말씀 또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그 때에 곧 강함이니라"

 

능욕과 궁핍과 핍박과 곤란에 기뻐하는게 말이 됩니까?

사단은 분명 욕을 할 거라 기대했을 것입니다.

저주하고 주저않는 경우의 수를 예상했을거에요.

그게 옳은 결정이고 지혜롭다고 모든 사람이 동의 해 줄 것이라고 예상했을겁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며 미소짓는 사람 보셨습니까?

남들은 피하는 힘든 일에 콧노래 부르는 사람 보셨습니까? 안된다고 끝났다고 하는 표시도 나지 않는 섬김에 열중하는 사람 보셨습니까?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바 된 사람들입니다.

사단이 주는 경우의 수가 아무리 많다 해도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상식과 환경과 기분과 감정, 내 모든 것을 쥔 하나님의 강하신 손이 사단의 간계를 내리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단이 이기나 내가 이기나 대결 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