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야기

피난처 있으니 (찬송가 70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Johnangel 2023. 5. 30. 23:36

피난처 있으니 (찬송가 70장) 찬송가 유래 이야기
  
이 곡은 17세기부터 영국 민간에 불려오던 작곡자 미상의 노래로 18세기부터 영국국가로 불리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국가(Nationl Anthem)의 인정은 영국이 최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노래제목은 '하나님, 우리의 왕을 지켜주소서' (God Save the King/Queen)로 나라의 안녕을 기원하는 내용. 가사 역시 작자미상이다.

 
제임스 2세 시절인 1745년 스코틀랜드에서 한 왕자의 반란이 있었다.

왕의 군대는 첫 전투에서 반란군에 패하고 이 소식이 런던에 전해진다.

시민들이 국가의 안위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가운데 런던의 한 극장에서 연주자가 이 곡을 연주하자 모든 관객이 기립해 합창을 했다. 합창은 새벽까지 계속되었다고 한다.

그러자 다른 모든 극장들이 이 곡을 연주해 큰 호응이 일어났다.

국왕의 군대는 결국 반란을 진압한다.


이 일후에 많은 행사에서 군중들이 이 곡을 부르게 되자 국가로 인정해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다.

현재 모두 6절로 구성돼 있으나 원래의 가사는 2절(1절과 3절)뿐이었다.

지금도 공식 행사에선 이 두 절만 부른다.

이 국가 채택 후 영국을 방문한 많은 유럽인들이 이를 부러워해 각국이 잇따라 국가를 제정하게 된다.

뿐만아니라 베토벤, 하이든, 브람스를 비롯한 140여 작곡가들이 이 곡을 그들의 작곡에 원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가 보는 찬송가책에는 18세기 헨리 커레이가 작곡한 것으로 돼있으나 영국 왕실 홈페이지는 17세기부터 불려오던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시편 말씀을 토대로 한 4개절의 현 찬송시도 작자미상으로 되어있다.  
 이 찬송시의 제목은 '하나님은 우리의 강한 보호자'(God is Our Refuge Strong)로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는 시편 46장 1절말씀에0서 따왔다. '

피난처 있으니'라는 우리말 찬송 4개절의 가사는 이 찬송시를 그대로 번역한 것이다. 
이 찬송가 가사는 믿는자들이 고난중에 있을 때 피난처이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소망을 갖자는 내용으로, 국왕의 안녕을 하나님이 지켜주셔서 국난을 헤쳐나가기를 바라는 영국 국가의 의미와 같은 맥락이다.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1. 피난처 있으니 환난을 당한 자 이리 오라

땅들이 변하고 물결이 일어나

산 위에 넘치되 두렵쟎네

 

2. 이방이 떠들고 나라들 모여서 진동하나

우리 주 목소리 한번만 발하면

천하에 모든 것 망하겠네

 

3. 만유 주 하나님 우리를 도우니 피난처요

세상의 난리를 그치게 하시니

세상의 창검이 쓸데없네

 

4. 높으신 하나님 우리를 구하니 할렐루야

괴롬이 심하고 환난이 극하나

피난처 되시는 주 하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