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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Paradox)과 진리

Johnangel 2023. 6. 24. 20:23

역설(Paradox)과 진리

‘영광의 상처' 상처인데 영광스러울 수 있을까요?

손에 잡히지 않는데 강력하다고 해서 ‘강철같은 무지개’라는 표현은 부조합이지만 의미가 전달됩니다. 

이것을 역설_Paradox 라고 합니다. 

모순되고 이치에 맞지 않는 표현을 말합니다. 

때론 터무니없어 보이지만, 현실에서는 가능한 ‘진실을 표현한 진술’ 이라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런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닐스 보어'는 역설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올바른 진술의 반대는 거짓된 진술이지만, 심오한 진리의 반대는 또 다른 심오한 진리일 수도 있다.” 라고요. 

진리의 반대는 비 진리 여야 하는데 더 깊은 진리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 역시 역설이네요? 

직접 사용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비유도 대부분 역설인 동시에 정확한 진리입니다. 

마태복음 16장 25절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의미가 모순되고 이치에 맞지 않는 표현처럼 보입니다.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게 되지만, 목숨을 잃으면 찾는다니요.

이 말씀은 예수님이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는 말씀과도 통합니다. 

낮아져야 높아질 수 있고, 섬기려 하고 목숨을 내어 놓아야 구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빼고 나눠줘야 채울 수 있고, 져 줘야 이길 수 있습니다. 

내려 놓아야 가질 수 있습니다. 

다 이해할 수 없지만, 역설을 통해서도 더 깊은 진리 가장 확실한 사랑을 가르쳐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