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콴타스 항공 32편의 비상착륙과 바라봄

Johnangel 2023. 8. 15. 23:15

콴타스 항공 32편의 비상착륙과 바라봄

 

비행기는 이륙하면 목적지까지 한번에 갑니다. 

중간에 잠시 쉬어가는 휴게소가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해결해야하는 메뉴얼은 있지만 비행을 멈출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이륙하기 전에 수십가지의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재확인 합니다.

2010년 11월 4일 오전 10시 경, ‘콴타스 항공 32편’ 에어버스가 싱가포르 공항에서 이륙해 시드니를 향한 8시간의 비행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륙하자마자 2번 엔진이 불이붙어 내부에서 산산조각났고 이로 인해 왼쪽 날개게 파편이 튀면서 연료가 새고 있었습니다. 

비행기는 심하게 흔들리고, 여러 경고음이 들리기 시작합니다. 당시 ‘드 크레스피니’ 기장은 수없이 울려대는 경고음, 어찌할 바를 모르는 부기장과 승무원들 사이에서 이런 결정을 합니다. 

“잘못된 것 할 수 없는 것은 잊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제대로 작동하는 것에 정신을 집중합시다. 정상 작동하고 있는 유압펌프, 전기공급과 엔진이 작동하는 1번 4번 엔진을 가동하고 제동장치와 착륙장치를 점검합시다.”

안되는 것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가능한 것 되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어렵지만 성공적으로 비상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역대하 20장 12절 말씀입니다.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대적들 앞에 우왕좌왕하며 할 수 없는 일에 혼란해 하는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추고 지금 해야하는 일을 결정하고 실행해야 합니다.

없는 무기를 만들수도 없고, 있지도 않은 군대를 불러올 수도 없습니다.

모든 가능성이 막혀있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익한 일은 하나님만 바라보는 것입니다. 

고장은 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고 끝임 없는 시험이 몰려옵니다. 

꼼짝없이 당할 수 밖에 없고, 끝나버릴 것 같은 상황속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전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완전한 승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