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탐구

헤롯 안디바는 누구인가?

Johnangel 2023. 9. 20. 19:03

헤롯 안디바는 누구인가?

헤롯 안디바 ― 세례 요한을 죽인 부도덕한 왕

1. 인적 사항
- 헤롯 안디바는 ‘아버지를 대신한 영웅의 아들’이란 뜻이다
- 헤롯 대왕의 둘째 아들로, 어머니는 사마리아 여인 말타게이다
- 갈릴리와 베뢰아 지역의 분봉왕이다
- 다메섹 왕 이레다 4세의 딸과 결혼하였다
-  자신의 조카이자, 이복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와 재혼하였다

2. 성품
- 이복 동생인 빌립의 아내와 불법으로 재혼한 것으로 보아 부도덕한 자이다
- 충언을 아끼지 않은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고 부당하게 목을 벤 것으로 보아 교만하며 권력을 남용한 자이다
- 어미 헤로디아의 사주를 받은 조카 딸 살로매의 부당한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세례 요한을 죽인 점으로 보아 올바른 판단

  력이 결여되고 우유 부단한 자이다
- 분봉왕으로 등극 후 리비아스, 디베랴 등 폐허된 도시를 재건한 것으로 보아 통치 권력욕이 강하고 다소의 지도력을 갖춘

  자이다
- 재판 받으러 온 예수에게 이적 볼 것을 기대하고, 대제사장과 서기관들과 함께 예수를 희롱한 것으로 보아 직무에 충실치

  못하고 사악한 자이다
- 악을 행하기 위한 대적 빌라도와 친구가 되고(눅 23:12), 예수님께 ‘여우’라 불릴 정도로 간교하고 교활한자이다

3. 생애
- 갈릴리 분봉왕이 되어 디베랴 도시를 재건하였고 다메섹 왕녀와 결혼을 하였다
- 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와 불법 재혼을 하여 세례요한의 책망을 들었고 이에 세례요한을 옥에 가둔 후 죽였다
- 예수의 소문을 듣고 두려워하였고 예수를 살해하기 위한 음모를 계획하였다
- 빌라도에게서 예수의 판결을 의뢰 받았으며 예수를 빌라도에게 되돌려 보냈다
- 다메섹 왕 이레다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였고 리용으로 유배 당하였다

4. "헤롯 안디바"가 주는 교훈
- 분봉왕 헤롯 안디바는 세례 요한이 자기가 불법으로 동생의 아내와 재혼한 것을 꾸짖자, 자신의 죄를 돌이켜 회개하기는

  커녕 도리어 무죄한 세례 요한을 옥에 가두어 버렸다
  이처럼 어리석은 자는 지혜자의 책망을 싫어하며, 도리어 그를 미워하신다.
  실로 견책을 달게 받는 자만이 삶의 참 지혜를 얻게 된다(잠 15:5, 32).
- 헤롯 안디바는 부도덕하게도 동생의 아내와 재혼하는 죄를 저질렀다.
  그러나 그의 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헤로디아의 불법 재혼을 정당화하기 위하여 결국 세례 요한을 죽이는 또다른 죄

  를 초래했던 것이다.
  이처럼 인간의 죄는 단 일회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파생적으로, 또한 연쇄적으로 다른 모양의 죄를 짓게 하는 속성을 지니

  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이같은 죄의 속성에 유의하여 비록 작은 죄를 짓게 되었다 할지라도 재빨리 회개함으로써 다른

  큰 죄를 만드는 원인과 동기를 제거해야 하는 것이다.
- 헤롯 안디바는 조카 딸 살로매의 청이 부당한 것임을 알면서도 이를 거절치 못했다. 이러한 그의 우유 부단함과 결단력 부

  족은 의인의 처형이라는 최대의 악을 초래했다
  여기서 우리는 지도자로서의 올바른 판단력과 그 결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진리를 행할 수 있는 결단, 오

  늘날 무엇보다도 필요한 지도자의 자세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가? 이 세상을 선도하여 나가야 할 우리의 사명대로 죄악에 대하여 그 모양이라도 버리는 결단력

  을 갖추고 있는가?
- 헤롯 안디바와 빌라도는 예수가 무죄함을 알면서도 예수를 대적하고 죽이는 일에는 서로의 권한을 인정해 주며 힘을 합

  하였다
  여기서 우리는 악한 자들이 성도를 대적하고 넘어뜨리는 일에는 비록 그들 사이가 서로 좋지 않다 할지라도 하나가 되어

  연합함을 보게 된다.
  그러기에 우리 성도는 악인의 연합에도 불구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주의 도우심을 덧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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