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링(Sealing)과 관계
16세기부터 편지, 포장지, 병 등을 봉하여 붙이는 데 쓰는 실링(Sealing)이 있습니다.
봉인을 할 때 어떤 물질을 녹여 말랑말랑해지면, 인장반지나 도장으로 찍어 붙이는 방식입니다.
도장의 모양이 정교하게 찍혀 봉인한 사람과 받은 사람 간의 신뢰관계가 만들어집니다.
요즘엔 ‘실링왁스’라고 해서 손편지나 특별한 선물을 전달할 때 멋스럽게 하는 장식품이 되었습니다.
실링으로 봉인을 하면 편지를 몰래 뜯어볼 방법이 없습니다.
살살 떼어 내도 다시 붙일 방법이 없거든요.
마치 ‘이 편지는 아직 아무도 열지 않았습니다.’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도 성도들에게 실링을 하십니다.
디모데후서 2장 19절 말씀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sealed with)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하나님께서 ‘너는 내 아들이다, 딸이다’라고 인쳐 주셨습니다.
누구도 그 봉인을 떼지 못합니다.
누구든 이 봉인을 보면 하나님의 아들이고 딸임이 증명됩니다.
실링에 특별한 모양이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인치심의 모양은 하나님의 형상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을 인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확증해 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을 부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원지 않으시는 죄에서 떠나게 됩니다.
아버지가 싫어하시는 일을 할 수가 없거든요.
하나님의 형상이 우리에게 찍혀 있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피조물인 우리 사이에 맺어진 특별한 신뢰관계!
은혜의 언약이 이뤄지는 관계!
놀라운 사랑의 관계를 허락하신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하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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