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말씀의 축복 (시편 19:7-11)
사람은 영혼과 육신으로 되어 있습니다.
육신의 생존을 위해 음식이 필요하듯이, 영혼을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 있을 때, 육신의 양식인 만나와 생명의 말씀을 모세를 통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받으려면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갖고 살아야 하는데, 이 관계를 갖게 해주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가지려면 좋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믿음이란, 하나님을 아는 믿음,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을 모두 포함해서 말합니다.
성경을 보면, 다윗의 믿음을 “좋은 믿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이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잘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가리켜 나의 소망, 나의 반석, 나의 피할 곳이라고 늘 찬양하는 것을 볼 때 그의 고백은 많은 체험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한 축복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이 생기게 합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천국시민이 됩니다.
우리가 믿음을 가지면 하나님을 모시고 살게 되며 영생을 소유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믿음으로 큰일을 하게 되며, 믿음으로 기도하면 응답을 받고, 믿음이 살아있으면 영이 윤택해집니다.
그러므로 7절에서 다윗은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생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소생하게 한다”는 것은 “잃었던 것을 찾게 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없던 사람도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요5:24~25절을 보면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죽은 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음성을 들을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복음의 말씀은 듣는 자마다 영혼이 살아나게 되므로 예수님의 말씀은 생명의 떡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을 크게 합니다.
롬10:17절에 보면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 믿음이 커지고 건강해집니다.
많은 사람의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 이유는 말씀을 잘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 8장을 보면, 에스라는 이스라엘 사람을 다 모아놓고 새벽부터 오정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읽습니다.
책을 펼칠 때 모든 사람이 일어섰고, 읽기만 하는데도 “아멘”으로 응답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 경배하며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온 백성이 말씀을 듣고 울었습니다.
이들의 눈물은 은혜 받은 자만이 흘릴 수 있는 눈물입니다.
이처럼 은혜가 충만하면 믿음이 충만해지고 영적 대부흥이 일어납니다.
사도행전 6장에서도 “말씀이 흥왕하고 풍성해지므로 교회가 크게 부흥”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거듭나게 합니다.
벧전1:23절을 보면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생명의 말씀을 듣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혜가 생기게 합니다.
7절에도 보면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로 지혜롭게 하며”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지혜의 근본이 되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말씀을 읽거나 묵상하고 믿으면 지혜가 생깁니다.
잠2:1-8절을 읽겠습니다.
“내 아들아 네가 만일 나의 말을 받으며 나의 계명을 네게 간직하며 네 귀를 지혜에 기울이며 네 마음을 명철에 두며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인 보배를 찾는 것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 대저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심이며 그는 정직한 자를 위하여 완전한 지혜를 예비하시며 행실이 온전한 자에게 방패가 되시나니 대저 그는 공평의 길을 보호하시며 그 성도들의 길을 보전하려 하심이니라”
4. 하나님의 말씀은 신령한 기쁨을 줍니다.
8절에 보면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라고 했습니다.
기쁨이라고 해서 다 같은 기쁨이 아닙니다.
세상에서 얻는 기쁨이 아닌, 말씀의 기쁨을 신령한 기쁨이라고 합니다.
잠2:10절을 보면 “곧 지혜가 네 마음에 들어가며 지식이 네 영혼에 즐겁게 될 것이요”라고 했고, 시119:24에서는 “주의 증거는 나의 즐거움이요 나의 모사니이다”라고 했고, 시110:50절에서는 “이 말씀은 나의 곤란 중에 위로라 주의 말씀이 나를 살리셨음이니이다”라고 했고, 시110:92절에서는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더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성도는 세상에서 곤란한 일을 많이 당할 때에도 말씀을 통해서 위로를 얻고 살게 됩니다.
5.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8절에 보면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한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의 영안을 밝게 하여 깨달음을 얻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시119:144절을 보면 “주의 증거는 영원히 의로우시니 나로 깨닫게 하사 살게 하소서”라고 했고 시119:105절에서는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의 앞이 안 보이는 순간 하나님의 말씀이 내 발의 등이 되고 길이 되어 갈 수 있도록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열심히 들으면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알게 됩니다.
태초에 “빛이 있으라”는 말씀 한마디에 빛이 생기는 것을 볼 때에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인 것을 알게 됩니다.
잠2:5절을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되리니”라고 했고, 잠2:9절에서는 “그런즉 네가 공의와 공평과 정직 곧 모든 선한 길을 깨달을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어떤 길이 바르고 선한 길인지 알게 되며, 하나님의 뜻을 알아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과 싫어하시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조심해서 살면 거룩하게 살게 됩니다.
딤전4:5절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고 깨달을 때 우리의 믿음이 건강해지고 이 세상에서 거룩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6.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모든 복을 다 받습니다.
신28:1-7절을 읽겠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령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미치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여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폐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대로 살라고 명령하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경외하며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신10:12~13절을 보면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내가 오늘날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라고 했고, 신5:29절에서는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나의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엿볼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 고생하며 살다가 죽기를 바라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잘 되고 복을 받고 행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런 말씀을 보면 기쁨이 솟아나고 믿음이 생깁니다.
구약의 사사기 시대는 영적으로 캄캄한 암흑시대였습니다.
이 시대는 하나님께서 전혀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때를 삼상3:1절에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사무엘이라는 위대한 인물을 태어나게 하셔서 그의 말하는 것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를 선지자로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시는 것이 얼마나 복인지 모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삶을 살면 사랑과 축복을 받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말씀한 다윗이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많이 받은 비결도 말씀을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시119:103절에 보면 “하나님의 말씀을 꿀보다 더 달다”고 했고, 시119:97절에서는 “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라고 했습니다.
건강한 사람일수록 입맛이 나는 것처럼 영적으로 건강한 성도들은 말씀에 기쁨으로 은혜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진정으로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삶을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의 축복을 체험하시고 끊임없이 우리가 관계 맺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증인된 삶을 사시는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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