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김을 주시는 하나님 (고린도전서 15:57-58)
성경에 보면, 아브라함은 조카 롯과 경쟁자였고, 이삭과 이스마엘도 경쟁자였고, 쌍둥이로 태어난 야곱과 에서도 아주 팽팽한 경쟁자였습니다.
그런데 빌립보서 1장을 보면, 바울과 다른 전도자들이 경쟁자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울이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들어가자 바울이 고생하는 것을 생각하고 성도들 가운데 오히려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 중에는 바울이 감옥에 들어간 것을 고소하게 여기고 바울을 시기하고 투기하는 마음을 가지고 “너 없어도 우리가 얼마든지 잘 할 수 있어.”하는 자세로 열심히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빌립보교회 성도들에게 쓴 편지에서 뭐라고 말합니까?
빌1:18절에 보면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은 참 위대한 하나님의 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경쟁자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사업하시는 분들은 사업의 경쟁자가 있고, 직장생활에서도 분명히 의식하고 경쟁하고 있는 경쟁자가 있을 것입니다.
저도 역시 “누가 잘 되나? 누가 더 성공했나? 나중에 만났을 때 누가 더 목회를 잘 했나?”같이 공부하던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대학교 또 신학대학원 때도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과 알든 모르든 간에 하여튼 경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장차 주님 앞에 섰을 때 누가 과연 이긴 자일까요?
1. 절제의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고전9:24-27절을 읽겠습니다.
“운동장에서 달음질하는 자들이 다 달아날지라도 오직 상을 받는 사람은 한 사람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너희도 얻도록 이와 같이 달음질하라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하나니 그들은 썩을 승리자의 관을 얻고자 하되 우리는 썩지 아니할 것을 얻고자 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며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이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여기에 보면 “바울도 이기기 위해서 아주 철저하게 절제의 생활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남보다 앞서가고 이기려면 절제하지 않고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성공하려면 절제를 잘해야 됩니다.
바울은 이기기 위해서 “자기 자신의 몸을 쳐서 복종하게 했다”고 했습니다.
왜 이렇게 했을까요?
무슨 일이든지 열심히 하다 보면 피곤해져서 쉬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우리의 육신은 욕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편안히 쉬는 것을 좋아하고, 보고 싶은 것을 보는 것을 좋아하고,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 육신의 욕심을 따라 살면 사람은 짐승같이 되고 타락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육신의 욕망을 따라 살지 말고 좋은 방향으로 잘 절제를 해서 내 몸을 쳐서 복종시켜서 맞추어 나가야 됩니다.
2. 심지가 견고한 사람이 이길 수 있습니다.
사26:3-4절을 읽겠습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신뢰함이니이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여기서 “심지”라고 하는 말의 뜻은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의지”입니다.
따라서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무엇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사람입니다.
이런 의지가 강한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심지가 견고한 사람이 이기게 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심지가 견고한 사람은 절제를 잘하기 때문입니다.
“심지가 견고하다”는 것은, 그만큼 확신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끈기가 있어서 끝까지 참고 견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패자들의 공통점이 뭔 줄 압니까?
심지가 견고하지 못합니다.
끈기가 없습니다.
포기를 잘합니다.
낙심을 잘하고, 기다리지 못합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해결되는데 끝까지 참고 견디지를 못합니다.
이것이 실패자의 공통점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포기하지 아니하면 아직은 실패한 것이 아닙니다.
얼마든지 기회가 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재기하고 또 재기하고 한 번 더 시도하다 보면, 성공하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실패자가 아닙니다.
잠24:16절을 읽겠습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려지느니라”
그렇습니다.
성공과 승리는 마지막에 가서야 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직 내가 살아있을 때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실패자라고 자포자기하면 그 순간에 실패하게 되는 것입니다.
포기만 하지 아니하면 아직은 실패가 아닙니다.
따라서 포기하지 아니한 사람에게는 아직도 희망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는 심지가 견고한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평강하고 평강하도록 지켜 주십니다.
마음에 평강이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을 하든지 여유가 생깁니다.
마음에 평강이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하든지 기쁨이 있습니다.
마음이 평안한 사람에게는 지혜가 있습니다.
또 주님이 우리에게 축복하실 때, 그 사인은 바로 마음의 평강으로 옵니다.
여러분들이 중요한 일을 결정하려고 할 때 마음이 편안하면 결정하십시오.
그것은 잘되는 것이요, 성공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마음이 평안하지 않고 뭔가 자꾸 걱정도 되고 꺼림칙하고 뭔가 불안하면, 그것은 기도를 더 하라는 사인입니다.
그럴 때 결정을 하면 반드시 후회합니다.
하나님께서 평강으로 나를 지켜 주실 때 그 때 이긴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3. 기도의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창32장을 보면, 야곱은 천사와 씨름할 때 끝까지 환도 뼈가 부러지면서까지 붙잡고 매달릴 때에 승리했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사자가 뭐라고 했습니까?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기도로 하나님을 이겼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곱은 “이스라엘” 즉 “하나님과 싸워서 이겼다.”라는 영광스러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기도의 사람은 하나님도 이길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엎드리면 해결됩니다.
출17:8-16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아말렉과 전쟁할 때 지도자 모세가 손을 들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졌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는 것입니다.
내가 절제를 못하고, 심지도 견고하지 못하고, 말씀대로 제대로 살지 못해도, 기도의 사람이 되어서 하나님의 은혜만 받으면 절제도 잘하게 되고, 심지도 견고해지고, 말씀대로 살게 되어 다 해결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이기는 길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회개하는 기도를 하면 이깁니다.
하나님이 아무리 심판하고 진노하려고 하다가도 하나님 앞에 회개하면 멈추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왜 빨리 해결 안 해주십니까?” 그렇게 안달만 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내가 지금 순종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뭔지, 아직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뭔지, 하나님 앞에 지은 죄악이 뭔지, 그것을 발견하고 오늘부터 하나님 앞에 울부짖으며 회개해 보세요.
하나님은 진노하던 것을 거두어 가시고, 안 되는 것을 잘되게 하는 역사가 반드시 일어납니다.
다른 하나는, 끈기 있는 기도로 이길 수가 있습니다.
출32:32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 신상을 만들고 못된 짓을 하니까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모세에게 “이 백성을 다 멸하고 너를 통해서 이제 새로운 민족을 이루겠다.”고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이때 모세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이 백성의 죄를 사하여 달라. 그렇지 않으면 내 이름을 차라리 주의 책에서 지워 달라. 나는 지옥에 가도 좋으니까 이 백성들을 용서해 달라”고 생명을 걸고 끈질기게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이 모세의 기도 앞에 굴복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다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만 하면 절제도 잘하게 됩니다.
절제는 성령의 열매입니다.
또 심지가 견고해지고 하나님 말씀대로 살게 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이 즐거워집니다.
이렇게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응답을 받으면 기도생활이 더 행복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기도생활을 하다가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57-58절에서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오늘 말씀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승리자가 되는 비결을 알았을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내가 남보다 못하고, 남보다 축복을 덜 받은 것 같고, 남보다 잘되지 못한 것 같아도 절대로 자포자기하지 마십시오.
포기만 하지 않으면 끝난 것이 아닙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사시면 우리는 훨씬 더 잘되고, 훨씬 더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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