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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반과 정상 정복

Johnangel 2023. 12. 11. 16:03

한라산 등반과 정상 정복

 

제가 섬기는 교회는 고3 학생들이 겨울에 한라산을 등반하는 전통이 생겼습니다. 

지난주 담당 목사님의 지도 하에 고3들이 해발 1947m의 한라산을 올랐습니다. 

새벽 5시 출발해 저녁 늦게 돌아오는 고된 여정, 뭐가 남을까요? 

‘좋은 경험', ‘자기 자신을 이기는 극기', ‘한계를 초월해 할 수 있는 믿음', ‘넓고 크고 바른 마음 호연지기'를 가질 수 있겠죠?

그런데 직접 다녀온 아이들은 ‘힘듦' 그 자체였다고 말합니다. 

올라가도 끝없이 펼쳐지는 계단, 다시 시작되는 오르막길, 말로 표현하지 못할 고통이 연속됩니다. 

‘포기와 후회'가 가득 했을 거에요. 

목사님은 아마 ‘인생은 고되고 실패의 연속이지만 두고 봐라 결국 오른다' 라고 가르쳐 주시려는것 같습니다. 

정상을 향해 가면 어느새 백록담에 도착합니다. 

영국의 발명가이자 산업 디자이너인 ‘제임스 다이슨’은 현재 76세로 그의 직함은 수석 디자이너입니다. 현재는 이름만 대면 아는 진공청소기 , 공기청정기, 드라이기 등의 제품들이 전세계에서 팔리고 있습니다. 한 진공청소기의 시제품 번호가 ‘5127’이었습니다. 이게 무슨뜻일까요? 시제품 5126개를 만들어 봤다는 뜻이고, 5127번째 제품이 지금 팔리고 있는 제품이라는 뜻입니다. 한라산 등반도, 계속되는 시제품 실패도 힘들고 고된 작업이었지만, 목표를 앞에 두니 결국 정상을 밟습니다. 

신명기 33장 29절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 그는 너를 돕는 방패시요 네 영광의 칼이시로다 네 대적이 네게 복종하리니 네가 그들의 높은 곳을 밟으리로다"

성경은 인생을 푸른초장이라고만 하지 않습니다.

칼과 방패가 필요합니다.

끊임없는 싸움이 있는 전쟁터 입니다.

높은 곳을 향하는 고된 시간이 연속됩니다. 그러나 행복합니다.

하나님이 도우시기 때문이죠? 대적으로부터 막아주십니다.

승리하게 하시는 칼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인해 대적들이 나에게 복종합니다.

우리에게는 정복만 있을 뿐입니다. 

힘든 여정 중에도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십니다. 

힘을 주십니다. 

‘고되고 힘들지만, 두고 봐라 결국 오른다’고 격려해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