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t disturb (방해하지 마시오)
카네기 멜런 대학교 랜디 포시 교수가 시한부 선고를 받고 강의한 내용을 엮은 책 ‘마지막 강의'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시간을 소중하게 관리하라고 강의하는 내용중에 이런 예화가 있습니다.
“제대로 쉬어라. 신혼여행을 떠날 때 우리는 아무런 방해를 받고 싶지 않았다.
상사가 연락처를 꼭 남겨놓고 가라고 하는데 장인장모님댁 연락번호를 가르쳐 주면서, 아주 급한 일로 따님의 신혼여행을 좀 방해해야하는데 연락처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해라 그리고 그들을 설득하면 번호를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요.
장인 장모님을 설득할 수 있었을까요?
참 재치 있는 이야기죠?
신혼여행을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방해받고 싶지 않습니다.
집중하고 싶습니다.
시간이 소중한 이유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가치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면 걸려오는 전화와 메시지에 눈과 마음을 빼앗기게 됩니다.
일할 때도 그렇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예배드릴 때 방해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시편 66편 20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찬송하리로다 그가 내 기도를 물리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인자하심을 내게서 거두지도 아니하셨도다"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기도와 간구에 귀를 기울이고 계십니다.
하찮게 여기거나 무시하지 않으십니다.
온 우주를 다스리시면서도 우리의 작은 신음에도 귀를 기울여 듣고 계십니다.
멀리 치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도 기도시간 만큼은 그 어떤 요소도 방해받고 싶지 않으실꺼에요.
기도할 땐 기도만 하고, 예배드릴 땐 예배만 드립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다른 하찮은 일로 방해받지 않습니다.
온전히 기도하며 하나님께 집중하는 하루되시기를 바랍니다
'좋은 신앙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스와 리더 (0) | 2023.12.18 |
---|---|
키와 조타수 (1) | 2023.12.17 |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0) | 2023.12.13 |
예수님의 부르심 - "딸아!" (0) | 2023.12.13 |
창조성과 천재성 그리고 생각 (1) | 2023.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