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큐티

마가복음 7:1~13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Johnangel 2024. 2. 27. 12:55

마가복음 7:1~13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예루살렘 산헤드린 공회의 명령에 따라 자신들의 정치적 종교적 기존 질서를 무너뜨리며 자신들의 기득권을 손상시키는 등 파문을 불러 일으키는 예수의 소문에 대한 진상을 파악하고 예수의 언행 가운데 잘못된 것을 찾고자 찾아온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님의 제자들이 당시 정결 규례를 어기고 씾지 않은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는 것을 보았는데, 바리새인들을 비롯한 유대인들은 유대인들의 지도자와 율법 교사와 종교 지도자들의 관습법이나 판례법에 근거하여 반드시 손을 씻고 음식을 먹으며, 이방인들과 자주 부딪치는 장소로 부정한 곳인 시장을 다녀와서는 반드시 목욕을 하거나 손을 씻고서 음식을 먹고 이방인들의 손에 의해 주로 만들어진 마시는 그릇이나 요리를 위한 구리 그릇은 부정함으로 정결 예식을 통해 정결하게 하고 사용하였는데, 제자들을 책잡아 예수님께 묻기를 정결례를 따라 왜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느냐고 묻자,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수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까지 손상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유대인들이 사람의 유전을 따라 행동함으로써 외형적으로는 믿는 것처럼 보이나 실상은 하나님의 계명을 저버린 자들이라고 비판하시면서, 허망한 인간의 규례와 그로 인한 구전이 실제적으로 율법의 정신에 위배되어 오히려 사람을 올무에 빠지게 하며 눈에 보이는 인간들의 존경을 유도하기 위하여 경건의 외적 모습만 찾고 중심은 하나님에게서 멀어짐으로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된다고 하시고, 율법적인 관습이 인간을 억누르며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위한 것이 되어야 하나 인간이 만든 관습이 하나님의 계명에 어긋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하시고, 유한한 인간이 만든 인위적인 유전을 전능하신 하나님의 계시 위에 올려 놓으며 인간의 머리에서 나온 규례를 하나님의 신적 지혜의 반영인 계명 위에 올려 놓는 죄악을 범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예를 들어 모세의 율법에는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를 욕하고 저주하는 자를 사형에 처하라고 하였으나, 유대인들은 부모에게 드려야 할 물질을 하나님께 바쳐 그것을 헌물로 드리면 부모 부양의 의무는 면제되는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말하기만 하면 부모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면서, 자녀들이 부모에게 어떤 것을 바치길 원한다 하더라도 자녀들이 이미 그것을 바치기로 고르반이라 하여 서약했다면 그 서약을 깨뜨리고 부모에게 바치는 것은 신성 모독죄를 범하는것이므로 불효죄를 짓더라도 신성모독죄를 짓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논리를 펴면서, 자신들의 유전을 이기적 목적으로 이용하고 왜곡되게 만들어 하나님 계명의 핵심인 이웃 사랑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도구로 삼으며 이와 유사한 범법행위를 많이 지지르고 있다고 지적하심을 보며,  우리는 경건의 모양 뿐만 아니라 경건의 능력을 아울러 갖추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보다 인간 사고의 결과나 경험을 더 위에 두는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하며 주위의 평판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영적 품성을 유지하는데 힘쓰며 입술의 찬송과 예배가 아닌 마음의 진정한 찬양과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대한 헌신을 핑계로 하여 도덕과 윤리에 어긋나는 처사를 일삼지 않도록 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