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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힘

Johnangel 2024. 2. 27. 17:13

예배의 힘

 

소설 《가시고기》의 저자 조창인 작가는 일찍 아버지를 여의고 가난하게 성장해서 기자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취재한 사건이 잘못되면서 명예 훼손으로 만삭된 아내를 남겨 두고 옥살이를 했습니다. 

뜻하지 않게 조직폭력배들이 수감된 감방에서 숨도 제대로 못쉬고 지냈습니다.

어느 날 두목이 그를 불렀습니다. 

"야! 너 교회 다녀?" 

"안 다닙니다." 

 

"찬송 아는 것 있어?" 

"모릅니다." 

 

"그럼, 성경은 읽어 봤어?" 

"예, 성경을 다 읽지는 않았고 대학 다닐 때 서양 문화사 시간에 관심이 있어서 신약성경만 읽어 봤습니다." 

 

"그럼, 됐어. 오늘부터 예배 인도하고 설교도 해!" 

황당한 명령을 받았습니다. 

 

거절했다가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시키는 대로 찬송을 부르고 억지로 설교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어요. 

조폭 두목이 눈물을 흘리며 예배를 드리는 모습을 봅니다.

도데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예배의 형식도 아는 것도 없이 찬송가와 성경책만 가지고 드린 예배로 이런 감격과 은혜가 있었다는 것, 드리는 조창인 작가도 놀랐고, 함께 예배를 드린 조폭들도 놀랐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 하나님의 감동이 있었던 거에요.

시편 99편 9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을 높이고 그 성산에서 예배할지어다 여호와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심이로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게 됩니다.

온전히 드리는 예배를 통해 나의 삶 역시 한 뼘 더 거룩해 집니다.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경험했던 조폭들, 이후에는 어떤 삶을 살았는지 예상되지 않으세요? 

하나님의 거룩하심으로 새사람이 되는 멋진 나날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