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솟는샘물큐티

누가복음 11:37~44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Johnangel 2024. 3. 11. 10:37

누가복음 11:37~44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37 예수께서 말씀하실 때에 한 바리새인이 자기와 함께 점심 잡수시기를 청하므로 들어가 앉으셨더니
38 잡수시기 전에 손 씻지 아니하심을 그 바리새인이 보고 이상히 여기는지라
39 주께서 이르시되 너희 바리새인은 지금 잔과 대접의 겉은 깨끗이 하나 너희 속에는 탐욕과 악독이 가득하도다
40 어리석은 자들아 겉을 만드신 이가 속도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41 그러나 그 안에 있는 것으로 구제하라 그리하면 모든 것이 너희에게 깨끗하리라
42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43 화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44 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한 바리새인이 예수님의 가르치심에 감동되어 식사에 초대하자 흔쾌히 응하셔서 식사를 하기 위해 집에 들어가 앉으시자, 예수님께서 장로들의 유전에 따라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씻는 율법적 규례를 지키지 않자 그 바리새인이 이상하게 여겼고, 이에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신앙을 질타하시면서 음식을 담는 잔과 대접을 겉 뿐만 아니라 안쪽도 깨끗이 닦지 않으면 음식을 먹을 수 없듯 사람도 그 겉 사람 뿐 아니라 속사람을 깨끗이 해야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경건의 모양으로 탐욕과 악을 가리고 있고 물질적으로 도덕적으로 심각한 죄악에 빠져 있다고 지적하시면서, 육체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내적 생명과 영혼까지도 지으신 하나님을 속이고 겉만 깨끗하게 치장하면 더러운 자신들의 속은 감출 수 있다고 생각한 바리새인들의 어리석음을 강하게 책망하시고 바리새인들의 외식적 행동이 하나님 앞에 지극히 가증한 것임을 드러내시면서, 그들이 물질욕으로 모은 재산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시고 그렇게 할때 비로소 그들의 안도 깨끗해지고 바깥도 깨끗하여 모든 것이 깨끗하게 될 것이라고 하시고, 예수님께서 바리새인을 비롯한 율법주의자들을 저주하시면서 매우하챦은 방향성 있는 식물인 박하와 회향이라고도 불리우는 운향과 근채와 같은 미나리과 식물을 비롯한 채소의 십일조를 규정에 얽매어 형식적으로 바치면서 정작 율법의 근본 정신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행하지 않는다고 하시고 율법의 근본 정신이 빠진 율법의 형식을 중시하지 말고 율법의 형식과 더불어 그 근본정신도 잘 지켜 행하라고 하시고, 바리새인들이 회당에서 율법책을 넣어두는 궤의 맨 앞자리 를 차지하여 경쟁을 벌이면서 그곳에서 교만으로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기를 좋아하는 종교적 명예와 사람들이 많은 시장에서 문안받는 세상적인 명예를 좋아한다고 지적하시면서, 바리새인들은 마치 봉분이 없이 평토장한 무덤과 같아서 그 위에 하얀 회를 칠하여 두면 세월이 흘러 그러한 표식도 사라지게 되고 사람들은 무심코 그 무덤 위를 밟게 되어 부정하게 됨과 같이 바리새인들은 속은 부패하였으면서도 겉으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가장하여 사람들을 부정케 만드는 존재라고 저주하심을 보며, 우리의 신앙생활이 형식적인 의무 사항을 지키는 식의 율법주의적인 모습이 되어서는 안되고 실제로 우리 자신이나 공동체어서 만든 형식적인 규칙이나 규정에 얽매어 그것을 지키는 것을 신앙생활의 전부라고 오인하지 않도록 하며 무엇보다도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얼굴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지키며 살아가고 우리에게 주신 것을 하나님께 기꺼이 드리며 이웃에게 나눠주기를 즐겨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