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원고

감동을 주는 성도가 됩시다 (데살로니가전서 1:1-10)

Johnangel 2024. 3. 18. 17:12

감동을 주는 성도가 됩시다 (데살로니가전서 1:1-10)

                                          

최근 한국의 종교동향보고서에 따르면 “개신교에서 타종교로 개종하거나 타종교에 더 호감을 가진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충격을 줍니다.

그 이유는, 교회가 복음을 힘 있게 선포하지 못한 것도 있겠지만, 더 큰 이유는 교회가 감동을 주지 못한 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기독교의 이런 아픔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공동책임입니다.

 

2절에 보면 “우리가 너희 무리를 인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했습니다.

감동을 주는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자신 때문에 다른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하게 만드는 사람입니다.

여기 데살로니가교회는 사도바울이 2차 전도여행 때, 단 3주간 머물면서 복음을 전했던 곳입니다.

3주 동안 복음을 전했지만, 데살로니가 사람들은 복음을 듣고, 예수님의 사람으로 변화되어 믿음이 점점 성장하여 바울의 마음에 감동이 일어나게 만들었습니다.

 

이 시간에는 성경말씀을 통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어떤 삶의 모습으로 감동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었는지 몇 가지 삶의 원리와 교훈에 마음을 열고 은혜를 받겠습니다.

 

1. 데살로니가교인들은 신앙의 기본에 충실하였습니다.

 

3절을 읽겠습니다.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기본이 무너지면 다 무너집니다.

군대에 입대하여 신병교육대에 들어가면 총검술을 연습할 때, 하루 종일 끊임없이 반복연습을 시킵니다.

반복훈련으로 기본동작이 체질화되어, 언제 어떠한 상황에라도 병사가 의도하는 그 동작이 나오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기본에 충실했습니다.

그들은 먼저 “믿음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틴 루터(Martin Luther)는 이러한 믿음에 대해 “타오르는 불꽃에서 열과 빛을 분리할 수 없듯이 신앙생활에서 믿음과 행실은 분리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신앙은 반드시 삶과 함께 갑니다.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은 일하는 믿음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은 “사랑의 수고”를 행하였습니다.

그들은 자기희생을 할 줄 아는 사랑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울러 그들은 “소망의 인내”를 갖고 있었습니다.

주 예수님의 재림을 희망하며 인내했습니다.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는, 주님과 교회와 말씀에 대한 태도에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태도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바울은 예수를 믿고, 은혜를 받아 복음에 대한 감격이 있었습니다.

고전15:10절에 보면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했던 바울의 삶은, 아름답고 견고하게, 다른 사도들보다 더 많이 수고하며 쓰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이끄는 능력이 됩니다.

 

2. 데살로니가교인들은 멘토를 잘 따랐습니다.

 

6절을 읽겠습니다.

“또 너희는 많은 환난가운데서 성령의 기쁨으로 말씀을 받아 우리와 주를 본받은 자가 되었으니”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누구를 멘토로 삼았습니까?

 

①주님을 멘토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본받은 자”되는데, 열심을 다했습니다.

따라서 주님으로 모신 자는, 주님을 본받는데 최선을 다해야합니다.

 

②신앙의 스승들을 멘토로 삼았습니다.

 

그들은 바울과 실루아노와 디모데 같은 영적인 지도자를 본받았습니다.

영적인 지도자와 마음을 합할 때, 축복도 받고, 대인관계도 좋아집니다.

 

③환경을 통해서도 배우기를 원했습니다.

 

그들은 “많은 환난”가운데 있었지만 그것을 통해서도 배우기를 힘썼습니다.

그 결과, 데살로니가교인들은 감동을 끼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으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마게도냐와 아가야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데살로니가교회의 성도들은, 위기 속에 있는 기회를 통해서, 이웃 형제교회들에게 위대한 멘토가 된 것입니다.

 

3. 데살로니가교인들은 재림신앙으로 충만했습니다.

 

10절을 읽겠습니다.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그의 아들이 하늘로부터 강림하심을 기다린다고 말하니 이는 장래 노하심에서 우리를 건지시는 예수시니라.”

이 말은, 데살로니가교인들은 “세속화되지 않고 깨어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재림을 대망하고, 준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지만, 이 세상이 아닌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입니다.

오늘날 한국교회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교인들이 너무 세속화되어 현세적인 복만 찾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의 사람들에 대해 영적 흡입력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본능에 이끌려 가볍게 살지 않습니다.

또한 주님을 열망하는 자들은 자신을 깨끗하게 보존합니다.

 

헨리 나우웬(Henri J M. Nouwen)은 “참된 성도는 예수님의 치유하심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요, 예수님의 세우심을 생각나게 하는 사람이요,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상기시켜주는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상은 “진짜배기 예수 믿는 자”를 찾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고 구세주로 고백했다면, 세상 사람들에게 감동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합니다.

감동이 있어야 세상 사람들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약속하신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삶의 처소로 삼는다면, 우리에게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아 믿음의 역사, 사랑의 수고, 소망의 인내라는 신앙의 기본에 충실합시다.

우리의 영원한 멘토되신 주님을 본받아 모든 믿는 자의 본이 되는 멘토로 자신을 세웁시다.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답게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면서 자신을 깨끗하게 보존하고, 세상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그리스도인을 꿈꾸며, 그 꿈의 실현을 위해 다함께 달려갑시다.

우리교회가 이 지역주민의 의식 속에 희망의 단어를 각인시킵시다.

우리교회가 이 지역주민의 삶속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킵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