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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5:1~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Johnangel 2024. 3. 26. 12:19

마가복음 15:1~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1 새벽에 대제사장들이 즉시 장로들과 서기관들 곧 온 공회와 더불어 의논하고 예수를 결박하여 끌고 가서 빌라도에게 넘겨 주니
2 빌라도가 묻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네 말이 옳도다 하시매
3 대제사장들이 여러 가지로 고발하는지라
4 빌라도가 또 물어 이르되 아무 대답도 없느냐 그들이 얼마나 많은 것으로 너를 고발하는가 보라 하되
5 예수께서 다시 아무 말씀으로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빌라도가 놀랍게 여기더라


예수님을 죽이기로 미리 결심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가야바 대제사장의 집에서 비공개적으로 소집된 산헤드린 공회의 결정을 통해 예수님에게 신성모독죄를 적용시켜 사형을 선고하였으나 산헤드린 공회는 밤에 열릴 수 없었기 때문에 날이 밝은 후 공식적으로 공회를 소집하여 유죄를 내렸지만 그들에게는 사형 결정권만 있었으므로 결박하여 사형 집행권이 있는 당시 로마 총독인 빌라도에게는 예수님을 로마 황제에 대한 반역죄로 고소하여 끌고가 넘기자, 빌라도는 로마에 대하여 납세를 거부하며 스스로 왕으로 선언한 예수가 정치적 반란자이며 반역자임을 확인하기 위해 예수님이 로마에 대해 반란을 일으킨 유대인의 왕이냐고 묻자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의 왕으로 이 땅에 오셨고 그 나라가 이 땅에 속한 것이 아님을 밝히시자, 빌라도가 예수님의 답변에서 범죄라고 규정할 만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하자 대제사장들은 1차적인 시도가 실패하여 예수님을 죽이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집요하게 갖가지 비방과 모략을 통해 예수님을 고발하였고, 온갖 비방과 모략에도 침묵으로 일관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비라도는 예수님이 죄를 저지를 자가 아니라는 의구심을 갖고 왜 이렇게 많은 말로 예수님 자신을 고발하려는 자들에 대해 반박하는 어떤 대답도 안하느냐고 물었음에도, 예수님은 생명의 위험에 직면해 있으면서도 계속해서 침묵을 지키셨고 이렇게 무죄함과 죽음의 상황속에서도 인내와 평온함을 잃지 않고 계시는 예수님의 범상치 않은 모습에 놀라며 이를 기이하게 여겼음을 보며, 수 많은 세상 풍조와 거짓과 속임수가 나무하는 세상 가운데 참된 진리를 분별하기 어려운 이 세상 속에서 무엇이 하나님의 뜻에 부합되는 진리인지를 분별할 수 있는 영적 통찰력을 구하며 세상의 어떠한 핍박과 환난과 조롱과 멸시 가운데서 눈물날 일 많지만 기도하고 억울한 일 많지만 주를 위해 참으며 하나님이 마음으로 침묵하고 믿음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