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바가지
대낮에 탈옥했다가 그날 밤에 자수하고 돌아온 탈옥수에게
텔레비전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이대고
돌아오게 된 동기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 탈옥수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아내를 보려고 방문을 살그머니 여는 순간,
아내는 다짜고짜로
‘당신이 탈옥한 것은 여덟 시간 전인데 도대체 그 동안 어디 있었어요?’
하고 바가지를 긁기 시작하더군요.
그 순간 차라리 감옥이 낫겠다 싶어 다시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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