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글

사랑 기억장치

Johnangel 2024. 5. 3. 06:59

사랑 기억장치

 

미디어숲 출판사의 《AI, 질문이 직업이 되는 세상》이라는 책에 보면 2018년 캘리포니아대학교의 연구결과가 나옵니다.

사람들은 매일 34기가 바이트에 해당하는 데이터 정보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서 약 12시간 동안 정보를 받아들이게 되는데요?

뉴스, 음식, 도로, 사람들, 무엇보다 휴대전화를 통해 보게 되는 메시지, 이메일, SNS가 여기 해당됩니다.

단어만 보면 초당 스물 세개의 단어를 읽고, 하루 12시간 동안 약 10만 5천단어에 노출된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이 매일 34기가씩 받아들여진다고 하니 놀랍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모두 기억되는 것은 아니고, 단기기억에서 장기기억으로 넘어가지 않고 대부분 증발되버립니다. 

애써 기억하는것 말고는 다 사라지는거에요.

이사야 49장 16절 말씀입니다.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포로생활로 낙심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여인이 젖먹는 자식을 잊을지라도 너희를 잊지 않겠다고 말씀하신 후 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를 손바닥에 새기셨다고 하십니다.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성벽이 무너져 내렸고 절망가운데 있을 때도 우리가 무너지지 않도록 지켜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돌보고 계십니다. 

손바닥에 십자가 사랑의 못자국으로 선명하게 기억하고 계십니다. 

생명과 바꾸어 주셨고 사랑기억장치에 영원토록 저장하셨습니다.

애써 꺼내지 않아도 매일 볼 수 있는 손바닥에 바로 여러분을 새겨 넣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는 아주 특별한 사람! 

여러분을 사랑하고 기억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과 함께 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