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전도왕 이 집사

Johnangel 2024. 6. 4. 06:34

전도왕 이 집사

이일동 집사는 전도왕이라는 이름 그대로 전도에 탁월한 은사를 가지고 있다.

매주 대여섯명씩 꾸준히 등록을 시키는데 사업하랴, 간증집회 다니랴,
24시간이 모자란 사람이 전도에 얼마나 열심인지 모른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이 집사 같은 사람은 전도에 있어 은사를 타고 태어났기에 보통 사람들은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집사가 전도하는 것을 지켜보며 나는 은사보다 더 중요한 전도의 비결이 있음을 발견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집념과 성실함이다.
 
처음부터 전도를 잘하는 사람은 없다. 아는 사람에게 교회 가자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도 부담스러운데 낯선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전도라고 하면 많은 크리스천들이 부담부터 가지게 된다.
그것은 전도에 대한 패러다임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전도란 무엇인가? 내가 누리는 풍성한 삶을 예수 믿지 않는 자들 또한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인생 모든 문제의 출발점은 무엇인가?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떠났기에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기에 죄로 인한 근본문제를 해결하고 복음으로 풍성한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 전도인 것이다.
 
이일동 집사는 말씀 그대로 ‘때를 얻든 얻지 못하든’ 성실하게 복음을 전한다.
그가 얼마나 전도의 열정으로 불타는가하면 결혼식을 하는 날에도 몇 시간씩 전도를 하고 부랴부랴 예식장에 들어섰다고 한다.
토요일 오전을 전도하는 것으로 하나님과 약속했기에 그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
리고 그는 그 약속을 10년이 넘도록 한결같이 지켜오고 있다. 
 
그런 그를 지켜보며 은사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신실함이요, 거룩한 집념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 받고 한때 불타오르기는 하지만 신실함으로 주의 일을 감당하는 우직하고 충성스러운 일꾼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집사를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언제나 긍정적이고 담대하며 충성스러운 주님의 일꾼인 그를 보는 것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진다.
이 집사는 말씀 그대로 얼음냉수 같이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자이다.
그의 얼굴은 언제나 천국의 기쁨으로 빛이 난다. 천국 사람들의 표정을 그리라면 바로 우리 이 집사와 같은 표정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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