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단지 15분 뿐

Johnangel 2024. 5. 23. 17:44

단지 15분 뿐

자신의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은 한 젊은이를 주인공으로 한 [단지 15분뿐(Just Fifteen Minutes)]이라는 연극이 있습니다.

 
이 젊은이는 어려서부터 그 총명함을 따를 자가 없었습니다.
20대에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그의 뛰어난 논문에 심사위원들이 격찬하였고 이제 학위를 받을 날짜만을 기다립니다.
그의 성공은 어느 누구도 의심치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슴에 이상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정밀검사 결과 그의 생명이 15분밖에 남지 않았다는 죽음의 선고가 내려집니다.
15분! 쉬지 않고 시간이 흘러만 갑니다.

5분이 금방 지나가고 남은 시간이 10분으로 줄어듭니다.
 
이때에 그가 누워 있는 병실에 한 통의 전보가 날아듭니다.
"억만장자인 당신의 삼촌이 방금 돌아가셨습니다. 그
의 재산을 상속할 사람은 당신뿐이니 속히 와 상속절차를 밟아주시오"라는 내용입니다. 그
러나 죽음을 앞에 둔 그에게 그 소식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이제 운명의 시간은 8분으로 줄어듭니다.
 
그 때 또 하나의 전보가 도착합니다.
"당신의 학위 논문은 우리 학교의 개교 이래 가장 훌륭한 논문으로 평가되어 올해의 최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입니다.
그러나 이 축하의 전보도 그에게는 아무런 위안이 되지 않습니다.
이제 운명의 시간은 마지막 3분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이 때 또 하나의 전보가 날라 옵니다.
그가 그렇게도 애타게 기다리던 연인으로부터의 결혼 승낙입니다.
하지만 그 전보도 그의 운명의 시계를 멈추게 할 수 없었습니다.
그가 그토록 기다렸던 세 통의 전보들이었지만, 아무런 전보도 그의 운명의 15분을 멈추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드디어 15분의 시간이 지나고 그는 그의 손에 세 통의 전보를 쥔 채 숨을 거둡니다.

그리고 연극은 끝납니다. 
 
이처럼 끝을 알 수 없는 우리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인간으로 누릴 수 있는 모든 부귀영화를 누려본 솔로몬왕은 그의 인생의 황혼녘에 쓴 전도서를 통해 유한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렇게 밝히고 있습니다.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 (전도서 12장 1절)
이 말씀처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심으로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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