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예화

천사와 악마

Johnangel 2024. 8. 19. 16:21

천사와 악마

어렸을 때 목사님이 되고픈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몰래 교회에 들어가 강단에 서서 목사님 흉내를 내며 설교를 했습니다.

그는 철학, 역사, 정치 등 각 방면의 책을 즐겨 읽었으며 재능 또한 대단했습니다.
특히 가난한 사람들이나 병든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남달랐습니다.
그래서 부활절이 되면 월급을 몽땅 털어서 달걀을 사서 가난한 사람들이나 소외된 사람들을 찾아가서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쯤 되면 이 사람이 누구일까 궁금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은 깜짝 놀랍니다.

그 사람은 수많은 사람을 죽이고 2차 세계대전까지 일으킨, 그토록 악명 높았던 아돌프 히틀러이기 때문입니다.
히틀러는 아마도 이 지구상에서 태어난 인간 중에 가장 잔인하고 악마 같은 사람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삶 가운데 이런 의로운 생활이 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사람은 이처럼 누구든지 양면성이 있습니다.

아무리 착하게 살아도 누구나 마음속에는 악마와 같은 죄의 본성이 도사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성령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아야만 선하고 거룩한 천사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도 주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안에 정직한 영을 부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직 주님의 은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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