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인물탐구

예레미야는 누구인가?

Johnangel 2024. 10. 21. 23:17

예레미야는 누구인가?

 

예레미야 - 눈물의 선지자

 

1. 인적 사항

-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세우시다’라는 뜻으로, 제사장 아비아달의 후손으로 추정된다

-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로 베냐민 땅 아나돗에서 출생했다

- 남유다 요시야 왕 제13년 곧 B.C.627년부터 예루살렘 멸망(B.C.586년) 이후 유다 남은 백성들이 애굽에 이주하여 정착할 때인

  B.C.580년까지 약 50여 년 동안 사역하였다

- 선민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해 많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 까닭에 소위 ‘눈물의 선지자’라고 불렸다

- 유대 전승에 의하면 평생 독신으로 살다가 말년에 애굽에 끌려가 돌에 맞아 순교했다고 한다

 

2. 성품

- ‘눈물의 선지자’로 불릴 만큼 천성적으로 동정심이 많고 온유한 자이다

- 백성들의 박해로 인해 자신의 선지자직에 대해 수없이 갈등과 회의를 거듭한 내성적 성품의 소유자이다

-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전할 때에 사정없이 외치는 강인한 성품의 소유자이다

- 몇 차례에 걸친 투옥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주의 말씀을 전한 것으로 볼 때 소명 의식이 투철하고 인내심이 강한 자이다

 

3. 생애

- 선지자로 소명 받아 요시야 왕과 함께 종교 개혁을 단행하였다

- 여호야김 왕의 행악을 규탄하였고 예루살렘 멸망을 예언하였다

- 시드기야 왕에게 바벨론에 무조건 항복할 것을 주장하였고 바벨론 포로와 귀환을 예언하였다

- 반역죄로 고발당해 옥에 갇혔고 석방되어 시위대 뜰에 거하였다

- 진흙 구덩이에 던져졌고 에벳멜렉의 상소로 구출되었다

- 예루살렘이 멸망 당하고 시드기야 왕과 유다인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가는 전쟁 중에도 안전하게 보호를 받았다 

 

4. 예레미야가 주는 교훈

- 예레미야는 원래 내성적이고 나약한 인물이었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하실 때에는 늘 힘있고 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자의 모습을 나타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부름 받은 성도들은 자신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에 너무 나약하고 초라하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머뭇거릴 필요가 없다.

  인간적인 나약함이나 부족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에 전혀 결격 사유가 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강하고 능력 있는 자를 부르셔서 그들의 강한 것에 의지해 당신의 말씀을 선포하시지 않는다.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연약하고 힘없는 자들을 택하셔서 소명과 함께 그것을 능히 감당할 힘도 함께 주심으로 스스로 힘과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시는 분이시다.

  그런즉 사명을 맡은 성도들은 인간적 재능을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위로부터 내려오는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

- 예레미야가 극심한 박해로 인해 사명을 포기하고픈 지경에까지 이르렀듯이 오늘날의 사역자들도 여러 가지 모양의 고난과 고통으

  로 인해 사역을 포기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때가 있을 것이다.

  이는 사역자들이 반드시 극복해야만 하는 장애물들로 이런 때일수록 더욱 마음을 가다듬고 장차 있을 상급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곁길로 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한 낙심과 절망 중에도 다시 일어나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끝까지 바르게 선포한 예레미야와 같이 실로 끝까지 하나님을 의

  뢰하는 자만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하늘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될 것이다

- 바벨론에 투항하라는 반민족적 언사 때문에 예레미야는 동족들에게 많은 고난을 당해야했다.

  그러나 이는 예레미야가 자기 민족을 사랑하지 않거나 세계정세에 대한 기회주의적 외교를 최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와 주권에 대한 그의 깨달음에 의한 것이었다

  오늘날의 성도들도 많은 사람으로부터 동의를 얻지 못할 뿐더러 도리어 조롱과 비웃음의 손가락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과 그 분이 지시하시는 바를 반드시 선포해야할 의무가 있다.

- 예레미야는 유다의 암담한 미래를 예언함과 동시에 회복의 소망도 외쳤다.

  이는 여호와 신앙에 있어서 믿음이나 사랑만큼 소망의 중요성도 가르쳐 주는 교훈으로 제시된다.

  극도의 황금만능 사상과 비윤리적인 상황으로 치닫는 오늘날, 사회의 사방에서 들려오는 암울한 상황과 암담한 현실 속에서 막심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성도된 우리는 복음을 높이 들어 어두운 곳에 소망의 빛을 비추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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