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임계점

영적 임계점

20세기 최고의 남극 탐험가로 알려진 ‘어니스트 섀클턴’은 남극 탐험선의 이름을 ‘인듀어런스 _Endurance’ 인내라고 지었습니다. 
그 이유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인내심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남극 탐험을 함께할 동료들을 뽑기 위해 신문에 광고를 냈어요. 이렇게 적었습니다. 

“위험한 여행에 함께할 사람을 찾습니다. 급료는 적고, 뼈가 으스러지도록 추울 것이며, 오랫동안 칠흑 같은 어둠 속에 있어야 합니다. 항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무사히 돌아오리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성공할 경우 대가는 명예와 인정 뿐입니다.” 
지원하지 말라는 공고문 처럼 보이네요. 
여러분 같으면 지원하시겠어요?

이 신문 광고를 보고 무려 5,000명이 신청서를 보냈다고 합니다. 
왜일까요? 
재미로는 아닌것 같고, 휴대전화와 에어컨-히터가 제대로 작동 안될텐데요? 
아마도 운명을 향한 순수한 도전정신, 힘든 길이지만 ‘함께 가자'라는 절박함 때문 아니었을까요? 
고된 인내를 이룬 뒤 얻는 보람이 클 것을 기대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0장 36절 말씀입니다.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영적 임계점까지 도달해야 한다고 하죠.
일도, 기도도, 섬김도, 사랑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견디는 힘, 인내가 필요합니다.
멍하니 기다리면 되는 것 아무것도 없습니다.
삶의 무게를 견디며 하나님의 뜻을 따라 인내해야 합니다. 

인내를 이루어가며 하나님의 뜻을 행하면 약속하심을 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중간에 멈추면 받을 수 없는 보상과 기쁨, 남극 탐험보다 
험난할 수 있지만, 골인 지점에 우리 하나님이 준비하고 계십니다. 
결승선에 도착할 때 까지 응원하고 계십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힘내라 하시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