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신앙글

우리가 생각할 또하나의 마음 ‘서로'

Johnangel 2024. 10. 30. 17:44

우리가 생각할 또하나의 마음  ‘서로'

 

신한금융지주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이성용 대표이사 사장은 《비지니스 스킬》이란 책에서 리더십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제 전투상황에서는 어느 누구도 애국심을 언급하거나 이를 사기 진작의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같이 전투에 임하는 상사와 부하 동료를 생각한다. 

즉,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하는 원동력은 ‘전우'라는 개념과 충성도이지, 무작정 애국심을 강요하는 세뇌가 아니다.”

이성용 대표이사가 미 육군사관학교 재학시절 10년을 몸담으며 느낀점이었다고 합니다. 

보통은 전쟁상황에 마주하면 일단 사기 진작을 위해 애국심 먼저 꺼내쟎아요. 

그런데 그 보다 먼저 함께 전쟁에 임할 동료들을 생각한다는 겁니다. 

내가 도와줄 사람이기도 하고, 나를 살려줄 사람이기도 합니다. 

마음을 같이하면 사는 것이고 흩어지면 적이 되는 거죠.

리더십은 한마디로 나와 함께하는 사람들을 신뢰하며 도와주고 연결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몸에 필요없는 부분이 없듯이, 한 사람도 버릴 사람이 없습니다. 

각자가 가진 달란트를 갖지고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가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2장 2절 말씀입니다.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사도바울은 마음을 같이해서 해야할 일은 교회를 세우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목적이 분명해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위해 모인 사람들의 모습은 모두 다릅니다. 

건강한 사람, 약한 사람, 잘사는 사람, 우직한 사람, 똑똑한 사람, 열심있는 사람, 다양합니다. 

모두 예수님 믿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때 우리가 생각할 또하나의 마음은 바로 ‘서로'입니다. 

마음이 잘 맞을 수도 있고, 안맞을 수도 있지만, 예수님을 향한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 마음을 품기를 소망합니다.

서로를 돌아보며 함께하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