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죽음의 길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어제 참 행복하고 정말 의미 있는
크리스마스 모임을 마치고 왔는데
날라온 수술 결과가 가슴을 찟는다.
내가 만난 환자 중에 가장 밝게 웃으며
아주 장난 스럽게 모든것을 받아들이며
수술 방으로 향했던 라젠드라는
이제 더 이상 이땅에서 볼수 없다.
아...............
삶과 죽음의 문턱에서.
누구는 살아 있고 누구는 죽었다.
가끔이 아니라 아주 많이 하나님이
참 불공평 하시다는 생각을 많이 갖는다.
왜?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
내가 부딪치는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을 숨기고 싶지 않다.
하지만 우리의 삶이 눈에 보이는 것만으로 평가하다면 얼마나 비참 할까?
분명 하나님은 라젠드라를 위한 아름다운
그의 또 다른 삶을 준비하셨으리라 믿는다.
그분을 향한 현실에서 이해 못할 부분들이
너무 많지만
또 그분의 계획하심과 인도하심속에서
확신을 가지고
또 다시 하루를 시작한다.
그분이 주신 산자의 책임을 가지고..
어제 한센병 마을에서 크리스마스 행사는
참 의미가 있었다. 자기들이 만들어 놓은 힌두 템플의 위헤서 예수님을 찬양하고
예수님을 선포하고 경배하고 축하하고..
감사에 또 감사.
계속 기도를 요청합니다.
넘어야 할 산들이 많습니다.
오직 예수!!
샬롬 오릿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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