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개관

사도행전 성경개관

Johnangel 2016. 1. 6. 18:35

사도행전 성경개관

1. 제목
  사도행전이라는 명칭은 ‘사도들의 행전’, ‘거룩한 사도들의 행전’ 등 여러 가지로 불리었으나 2세기 말 ‘사도행전’이라는 명칭이 교부들의 통일된 명칭으로 사용되었다.

내용상으로는 크리소스톰(Crysostom)은 ‘부활 입증된 책’이라고 하였고, 에큐메니어스(Oecumenius)는 ‘성령의 복음’이라고 하였다.

또한 사도들이 복음을 전파하여 교회를 창립, 성장, 확장시킨 내용을 기록했으므로 초대교회 역사서라고도 할 수 있다.

2. 저자


  사도행전 저자에 관하여 우리가 아는 바는 많지 않다. 교회의 전승은 그 기자를 누가라고 부르며 사도 바울과 동행했던 인물로 보고 있다(빌 1:24; 딤전 4:11).

또 누가를 의사라고 전해 주는 전승도 있다(골 4:14).

그 배후에는, 누가복음서와 사도행전 두 작품의 기자를 초대교회 사도들의 권위와 결부시키려는, 수백 년에 걸친 교회공동체의 노력이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누가복음서 및 사도행전은 기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다.

하지만 행1:1의 ‘내가 먼저 쓴 글’이라는 기록에서 누가복음을 언급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는 본서의 저자가 누가이며 이 사실은 전통적으로 거의 일치점을 보이고 있다.

누가의 저작권을 부인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누가가 본서의 저자라는 확실한 내·외적 증거가 있다.

외적인 증거로는, 로마의 클레멘트(Clement)가 행20:35을 인용하였으며, 유세비우스(Eusebius)도 누가의 저작권을 인정하고 있다. 내적으로는 누가복음의 결론 부분과 사도행전의 서론 부분의 상관성이 증거하고 있으며, 글을 쓴 대상이 한 사람인 것으로 증명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누가의 직업인 의사직을 나타내는 전문 용어의 사용이 증명하고 있다. 사도행전은 누가가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한 것임을 '우리'라는 일인칭 대명사를 사용함으로 보여 주고 있다.

3. 기록연대


  사도행전의 기록 연대의 추정은 다양하다.

가장 보수적인 견해는 A.D. 61년~63년경으로 그 기록 연대를 추정한다. 

요세푸스는 A.D. 40~50년 사이의 사건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학자들은 사도행전의 저작 연대를 A.D. 61~63년으로 본다.

4. 기록 목적


  사도행전의 기록목적은 앞에서 설명한 기록배경과 달리 성경신학적 입장에서 설명되어야 한다.

성령께서 성경을 기록하고 형성케 하셨으며 현재 이해할 수 있는 목차로 구성케 하셨다면 이에 대한 이해는 통전적인 접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보내심을 받은 예수께서는 지상사역을 하는 동안 새로운 약속을 하셨다.

이는 구약성경에서 언약된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에 대한 새 언약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의 몸된 교회를 통해 증거되며, ‘하나님의 의’는 세상에 핍박을 받는 성도의 주 안에서 사랑하는 사귐으로 증거된다.

아담에게 언약하신 양대 언약은 먼저 예표적으로 이루어졌다.

그리고 이스라엘 선만국가를 통해 모형적으로 성취됐다. 이렇게 구약에서 언약된 양대 언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여 이루셨다.

이는 또 천상에서 이루시게 되는데 이것이 성령의 사역이다.

기자는 구약성도들이 가나안을 정복해 가듯이 신약교회가 땅 끝까지 복음으로 정복되는 실체적인 하나님의 양대 언약 성취 섭리 사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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