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개관

빌레몬서 성경개관

Johnangel 2016. 1. 19. 15:33

빌레몬서 성경개관

서론


  빌레몬서는 바울서신 가운데서 가장 짧은 단어이다.

335단어로(헬라어)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이 편지를 단순히 한 개인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호의를 요청하기 위한 편지로 생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편지를 쓰고 있는 바울은 죄수의 몸으로 글을 쓰고 있다.

그 편지의 밑바탕에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진 변화된 관계를 통하여 주어진 주인과 노예라는 사회적 신분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이 들어있다.

빌레몬서에서 취급하였던 노예의 상황은 바울, 빌레몬, 오네시모에게는 이미 익숙한 관계인데, 복음이 이들을 어떻게 묶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1. 저자

 
  빌레몬서는 바울이 빌레몬에게 보내는 사신(私信)이다. 바울은 저자로서 자기를 언급했다(1:1). 본서의 내적인 증거 1:1,19을 보아서 알 수 있다.

2. 저작 장소

 
  바울은 이 편지를 쓸 당시 죄수였다(1,9,10,23절).

사람들이 자유롭게 바울에게 오고가며 도주한 오네시모도 바울을 통해 회심하는 사건이 가능했음을 고려할 때 그가 갇혀 있던 곳은 사도행전28:30절에 묘사된 로마이다.

3. 빌레몬서 수신인

 
  빌레몬서의 수신자들은 빌레몬과 압비아, 아킵보와 그 집에 있는 교회였다(1절).

4. 저작 연대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바울사도가 갇혀 있던 곳은 사도행전 28:30절에 기록된 대로 로마라면, 이 편지는 바울의 1차 로마 투옥시절인 주후 60-61년경에 쓰였다.

5. 저작의 동기와 목적


  초대교회에는 노예가 많이 있었다.

그 원인은 로마제국시대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편지의 목적은 빌레몬의 노예인 오네시모가 도망을 쳤다가 바울을 만나 회심하여 새 사람이 되었다.

그 사실을 안 바울은 오네시모를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그를 용서하고 받아줄 것을 요청하는 편지를 써서 보낸다.

바울이 요청하는 것은 도주 노예인 오네시모에 대한 선처였다.

오네시모는 빌레몬에게서 도망쳐 나와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 모르지만 바울에게로 갔다.

바울과의 만남은 오네시모에게 변화의 계기였다.

바울은 그를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10절)이라고 부른다.

오네시모가 바울을 통해 회심했거나 아니면 이미 그리스도인이었지만 주인 빌레몬에게 저지른 잘못을 바울의 감화로 회개하고 새 사람이 된 것으로 보인다.


  바울은 오네시모가 매우 유익한 존재가 되었다는 점을 강조한다(1절).

그러면서 바울은 오네시모를 일단 빌레몬에게 돌려보낸다.

바울이 빌레몬에게 원하는 바는 오네시모가 자신에게 돌아와 사역의 조력자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먼저 빌레몬이 오네시모를 영접하고 용서한 다음 다시 바울에게 돌아갈 것을 허락해야 한다.

바울은 빌레몬에게 그런 선처를 기대하면서 오네시모를 보내고 그때 ‘사면 추천서’처럼 따라 붙은 것이 빌레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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