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개관

히브리서 성경개관

Johnangel 2016. 1. 20. 16:49

히브리서 성경개관

1. 저자 및 저작연대

 
(1) 저자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바울, 바나바, 아볼로 등이 본 서신의 저자로 주장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고대에는 히브리서의 저자가 바울이라는 주장이 지지를 받았으나, 종교개혁 이후부터는 많은 학자들이 바나바 설(設)을 지지하였다. 본서의 저자가 누구인지를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그가 구약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을 오랫동안 숙고한 자이며, 초기 기독교 신학을 염두에 둔 영향력 있는 인물이었음에는 틀림없다.

그는 분명 우리에게 구약에 대한 기독교적 접근에 대해서 가장 명쾌한 이론을 제공해 준다.

(2) 저작 연대


  로마의 클레멘트는 A.D. 95년(추정 연대)에 쓴 그의 편지에서 히브리서를 언급했다.

또한 히브리서에는 예루살렘 파괴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을 뿐더러, 제사장직을 말할 때 과거 시제 대신에 현재 시제를 쓰고 있다(5:1-4; 7:21, 23, 27, 28).

이것은 당시에도 제사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해 준다.

그러므로 본서는 A.D.95년 이전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파괴(A.D. 70년) 이전에 기록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저작 연대를 대략 A.D. 64-67년으로 생각하는 것이 전통적인 견해이다.
 
2. 신학사상

 
(1) 대제사장직


  신약 성경 가운데서 유일하게 본서는 그리스도를 대제사장이라고 부르며, 이와 더불어 제사장이라고도 나타낸다.

그리스도가 아론과 비교되는 경우에는 대제사장이라 불리고(2:19; 4:14; 5:1; 7:26,28; 8:13; 9:11,12 등), 레위 계통과 비교될 때는 제사장으로 불린다.

그러면 제사장직의 본질은 무엇인가? 5;1을 보면, 제사장은 사람을 하나님께로 가까이 데리고 가는 자로서, 그의 백성을 대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제사장이 하나님과 접촉하는 것에는 믿는 이들이 하나님과 접촉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제사장은 백성들을 계속 보살피고 백성들은 제사장을 계속 따르며 닮아가야 한다.

(2) 더 나은 제사:새 언약의 제사


  새 언약의 제사는 더 나은 제사이다.

제사는 그리스도의 제사장 사역의 중심이다.

그러나 본서에는 우리가 기대하는 정도의 체계적인 속죄 교리가 제시되어 있지 않다. 오히려 이러한 교리는 바울 서신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
  저자는 제사의 방식과 진행 과정보다는 제사의 효과에 더 큰 흥미를 가지고 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객관적인' 표화(속죄, 화목, 칭의)를 발견하는 반면, 본서에서는 속죄가 '주관적인' 효과를 갖는 것, 곧 사람을 정결케 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하여 저자는 그리스도의 제사의 효과를 표현하는 의식적인 4가지 용어를 사용한다.

그 용어들은 '속죄하다', '정결하다', '거룩케 하다', '온전케 하다'이다.

3. 기록목적

 
  핍박을 피하고 편안한 인생을 살려고 유대교로 돌아가려는 유대인 신자들에게 믿음의 확신과 장래의 소망을 안겨 주기 위해 기록하였으며, 그리스도의 우월성과 그분의 대제사장직의 영원성을 일깨워 줌으로서 기독교 신앙의 확실성과 위대성을 확신시켜 주기 위하여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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