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소식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 채종석선교사

Johnangel 2016. 4. 22. 14:56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과 담임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교회 자체적으로 유치원을 개원하려다 다시 생각을 전환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을 교회와 연합해서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오전 4시간을 한 선생님이 가르치던 것을 반절씩 나눠서 가르치면 어떨지 교장 선생님 그리고 유치원 담당 선생님과 함께 의논을 했습니다. 매일 오전 2시간은 초등학교에서 캄보디아어와 산수를 배우고 이후 2시간은 교회로 와서 우리 교회에서 준비한 선생님과 함께 영어와 음악 그리고 미술과 만들기 수업을 하기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일이 아이들에게 도움도 되고 학교도 이웃들이 보내고 싶은 학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음을 전달했습니다. 일단 모두가 수긍했지만 지역 교육부에서 허가를 해줘야 되는 상황이라서 다음주에 결과를 보고 다시 이야기 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4,5학년 선생님과 다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학교가 낙후되어가고 이웃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초등학교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와 함께 실속있고 차별있는 교육이 필요함을 제안했습니다. 한 주에 삼 일은 방과후 시간에 아이들이 교회로 와서 아내와 함께 하는 멜로디언을 통한 음악교육과 저와 함께 하는 한국어 배우기 과정에 참여하기로 제안했습니다. 이 일에 담당 선생님이 적극적으로 함께 동참해 줄 것을 약속 받았습니다. 학교측은 학교를 더 좋게 만들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는 아이들을 더욱 교회와 친하게 하고 아이들이 교회로 왔을 때 교회 선생님과 아내 그리고 저는 복음을 전하고 찬양 그리고 율동을 가르치는 귀한 시간으로 만들고 싶어서 시작한 이야기가 여기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오직 복음을 위해 시작한 기도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일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오래 전부터 기도했던 기독 중학교를 세울 계획을 위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 초등학교 졸업생만 받아 특별히 교육을 시키는 사립 중학교입니다. 초등학교와 연합하여 시작한 일들이 중학교 설립까지 이루어지고 고등학교까지 이어가는 일들이 섬에 일어나는 아름다운 그림을 그려봅니다. 그래서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이 일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아직 이 일에 동참한 분들은 한 분도 없습니다. 그래서 동참해주실 분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사립 중학교 허가서 받는 문제와 학교운영을 위한 재정을 담당할 동역자들 그리고 학교 건축을 위한 재정까지 함께 할 분들을 기다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시작한 일이기에 함께 기도해 주시면서 응원해 주세요.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서서 그에게 청하여 가로되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 하거늘 바울이 이 환상을 본 후에 우리가 곧 마게도냐로 떠나기를 힘쓰니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함이러라."(행16:9,10)


2016년 4월 21일


채종석&송혜영 선교사가 마게도냐에서 편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