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소식

긴장감 / 채종석선교사

Johnangel 2016. 6. 30. 21:36
자식들이 없응게 긴장감이 없어졌네ㅋㅋ 
 
"아이들이 없응게 집이 이상해요." 
 
씨턴도 아내한테 이렇게 말했다고 그러구. 
 
속썩이던 녀석들이 없으면 날아갈것 같았는데 
 
그것도 아니네. 
 
위차이, 떠엄, 쏘반늗. 
 
세 아들들이 학교 기숙사로 들어갔다. 
 
고3이라서 ... 
 
학교에서 고3 모두를 합숙시키면서  
 
공부를 시킨다고 다 데려갔다. 
 
긴장감도 없으니 
 
선교일기를 쓸게 없어졌다. 
 
녀석들이 있을 때 
 
내가 살아있는 것이었고 
 
더 하나님과 의논을 많이 했었는가? 
 
조용하다. 
 
주일에 한번만 교회에서 녀석들을 볼 수 있다. 
 
일주일에 한번은 
 
점심시간에 맛난거 사가지고 갈까말까... 
 
기숙사에 있는 25명 정도되는 
 
고3 학생들에게 간식을 한번 쏴 말어... 
 
별 생각이 다 드는 밤이다. 
 
자식들이 주님과 친하게 지내면서 
 
열공하면 좋으련만... 
 
암튼... 
 
녀석들이 없는 선교는  
 
평탄하다. 
 
그리고 이야기가 없다. 
 
그렇다고 학교에서  
 
불량스러운 이야기가 들려오는 일은..  
 
절대로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