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와 재충전
쉼 없이 달려가면서 기름을 채우지 않으면 자동차는 멈추어 서버리고 맙니다.
종종 정지해서 정비를 받고 재급유 받아야 장거리를 고장 없이 달려갈 수 있습니다.
기름이 바닥나면 아무리 좋은 차도 멈출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는 저수지도 비슷합니다.
저수지의 역할은 필요할 때 물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반드시 저수지는 먼저 자신을 채운 다음 물을 내보내야 합니다.
자신을 채우지 않고 계속 내보내기만 하면 결국 고갈돼 바닥이 드러납니다.
이는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채우지 않고 계속 방출하기만 하면 사람도 쉬 고갈되어 탈진해버리고 맙니다.
흔히 바쁘고 피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신경질을 잘 내고 상처를 잘 받는 이유는 채워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휴가가 필요합니다.
휴가는 자신을 돌아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휴가는 하나님의 창조 질서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나님께서는 6일 동안 이 세상을 창조하신 후 7일째는 모든 일에서 손을 떼고 쉬셨습니다(창 2:2).
휴가를 선용하는 일도 창조 질서에 순응하는 믿음 생활 중 하나인 것입니다.
휴가철입니다.
앞만 보고 쉼 없이 달려왔던 삶이었다면, 이제 한 번 멈춰서 자신을 점검하고 우리를 만드신 창조 질서에 맞게 영육 간에 재충전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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