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선교소식

아시쟎아요 / 채종석선교사

Johnangel 2016. 9. 28. 19:22
하나님^^ 
 
6년 전에 한 제자 청년이  
 
결혼을 한다고 연락이 왔었던거 아시죠? 
 
"목사님! 결혼 전에 하나님께 감사해서 예배하는 장소바닥을 타일로 바뀌 드리고 싶어요." 
 
그래서 그후부터 흙바닥 위에 앉아서 예배했던  
 
우리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타일에 앉아 예배했잖아요. 
 
새로 예배가 시작된 곳을 몇 주간 보면서 
 
예전 예배장소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하나님께 감사해서 흙바닥을 
 
타일바닥으로 바꿔줄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그분들에게 이 소식을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당장 급한 것이 차구입이라고 
 
지난주에 이야기하는 것을 들으셨죠? 
 
주일 아이들과 성도들을 태우러 갈 트럭이  
 
필요해졌습니다. 
 
그리고 가난한 이웃들이 병원에 갈 수 없다고 
 
저에게 물어옵니다. 
 
시내에 한국교회들이 후원해서 운영되고 있는 
 
큰 병원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곳에 현지인들이 가면 거의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갈 차비가 없어서 무료로 진료해 주는 
 
병원에 갈 수도 없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트럭을 준비해서  
 
이들을 병원까지 데려다 주는 일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지난 번에 카스에 쓰인 일기를 읽은 
 
한 교회를 선택해 주시고 
 
3000불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에 우리 교회 성도들이  
 
모은 금액이 150불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돈이 많이 있는지 없는지는 
 
잘 모르지만 그들도 헌금하는 것을 보셨잖아요. 
 
적은 금액이지만 그들도 자기의 것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트럭을 사려고 여기저기 다녀봤더니 
 
한국에서 들여온 2005년식 1톤 트럭이 
 
13,000불씩이나 하더라고요. 
 
봉고는 이 나라 사람들에게는 멀미나게 하는 
 
기계라서 트럭에 의자를 넣고 개조하려고요. 
 
 
그런데 차량구입하라고 3,000불을 보내준 
 
교회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하나님께서 더 채워주시지 않으면 
 
제가 조금 거시기한 입장 같습니다. 
 
목적헌금을 받았는데  
 
바로 사용한 것을 보여주지 못해서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저도 도와 주시고 
 
우리 성도들과 이웃들을 도와 주시면 안될까요? 
 
부족한 부분을 빨리 채워 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 
 
아시죠?  ㅋㅋ 
 
주위에 도움이 필요할 때 꼭 연락주라고 말씀하시는 
 
고마운 분들이 있는데 ... 
 
제가 그런 말을 잘 못꺼내서... 
 
아시잖아요^^ 
 
하나님께서 제대신 말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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